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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혁, 원래 잘치는 선수 아니다” 김경문 감독의 경계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7-10-12 17:25:45

[창원(경남)=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경문 감독이 노진혁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경계했다.

NC 다이노스는 10월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KBO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갖는다.

김경문 감독은 4차전에 앞서 3차전에서 믿을 수 없는 맹활약을 펼친 노진혁에 대해 언급했다. 김경문 감독은 "노진혁의 선발기용은 고민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3회 박석민을 노진혁으로 교체한 김경문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박석민보다 팀 전체에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박석민이 교체되는 것을 보고 다른 선수들도 더 집중했을 것이다. 노진혁도 아마 놀라서 잘 치지 않았나 싶다"고 웃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쳤다고 또 그렇게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쳤다. 하지만 기대하면 못칠 것이다"며 "하다보니 좋은 타구가 나온 것 뿐이다. 원래 한 경기에 2개씩 홈런을 치는 그런 타자가 아니다. 어제의 활약은 어제로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3차전 승리 인터뷰에서 "노진혁을 내년에 1군에서 많이 보게 될 것이다"고 말한 김경문 감독은 "어제 잘 쳤기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노진혁의 잠재력을 좋게 생각하고 있었고 잠재력이 있기에 한 말이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제 상대도 다른 볼배합으로 준비해 노진혁을 상대할 것이다. 노진혁에게 '계속 어제처럼 치라'고 기대하면 힘이 들어갈 것이고 상대가 다르게 나오면 삼진만 계속 당할 것이다"며 "수비는 유격수를 보는 만큼 좋다. 상무에서 자신감이 늘어온 것도 사실이다. 내야 자원은 많을수록 좋다. 어떻게 기용할지는 상황을 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3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된 노진혁은 인터뷰에서 "타석을 소화하지 않고 대타로 교체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를 전해들은 김경문 감독은 "원래 말을 잘하는 선수다. 밉지않게 재미있게 말을 잘한다"고 웃었다.(사진=왼쪽부터 김경문, 노진혁/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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