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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젝스키스도 YG 보석함에 수납? 팬들은 왜 화났나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10-12 09:59:20


[뉴스엔 이민지 기자]

"18년만에 정규 5집 발매, 팬사인회만 하고 끝나나요?"

젝스키스 팬들이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좋아하는 가수의 소속사에 불만 없는 팬덤을 찾아보기 힘들다지만 지금 젝스키스 팬들이 YG에 요구하고 있는건 크게 보면 하나다. 젝스키스가 정규 5집 앨범의 방송활동을 보고 싶다는 것.
MBC '무한도전'에서 시작된 극적인 재결합으로 젝스키스는 과거 팬들부터 새로운 팬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덤을 구축했다. 그리고 이들이 16년만에 발매한 신곡 '세단어'는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그리고 젝스키스는 지난 9월 21일 정규 5집 앨범 'ANOTHER LIGHT'를 발매했다. 이는 젝스키스가 무려 18년만에 내는 정규앨범이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번 정규앨범에 대한 젝스키스 팬들의 기대는 남달랐다. 18년만에 발매한 정규앨범이고 데뷔 20주년이다 보니 보다 활발한 젝스키스의 활동을 기대한 것은 당연하다.

젝스키스 역시 정규 5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위 같은 건 많이 해봤으니까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무대에서 즐기고 재미있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가장 멋있는 선배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즐겁게 활동하는게 목표인 것 같다. 예능도 그렇고 우리가 재미있으면 봐주시는 분들, 들어주시는 분들이 재미있어 해주신다. 연륜을 보여주고 여유롭게 무대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해 다양한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시작은 기대에 부응했다. 9월 23일 단독 콘서트 '2017 SECHSKIES 20TH ANNIVERSARY CONCERT' 개최, 20주년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SBS '인기가요'와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정규 5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도 진행됐다.

문제는 이게 정규 5집 활동의 전부라는 것. 방송을 통해 젝스키스의 정규 5집 타이틀곡 '특별해' 무대를 볼 수 있었던 건 SBS '인기가요' 단 2번이 전부였다. 라디오도 단 한차례 출연했다. 그 외에 예능 등 방송활동은 찾아보기 힘들다. 앨범 발매 후 가장 많이 한 스케줄은 팬사인회로 극히 제한된 일부의 팬들만 참여할 수 있는 스케줄이라 대다수의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팬들 사이에서는 'YG 보석함'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만 볼 수 있는 상자에 가수들을 꽁꽁 숨겨두고 팬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YG 소속 가수들이 공백기가 길기도 하고, 앨범을 발매해도 극히 제한적인 활동만을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생긴 말.

젝스키스 팬들 역시 "젝스키스가 YG 보석함에 수납됐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더욱이 젝스키스는 해체 후 16년간 그룹 활동이 없었던 팀이기에 재결합 후 활발한 활동은 팬들에게 더 간절할 수 있다.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젝스키스 방송에서 좀 보자", "무려 18년만에 정규앨범인데 무대를 볼 수 없다니", "개인스케줄도 없고 단체 스케줄도 없고..팬들은 뭘 보라고", "팬사인회만 하다 끝나는 것 같다 아번 활동



"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YG)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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