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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신현수 “지우에 술먹고 ‘자니?’ 문자, 이해할 수 없어”(인터뷰)
2017-10-11 17:40:23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신현수가 '구남친' 윤종열을 연기하며 느낀 소회를 털어놨다.

배우 신현수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에서 유은재(지우 분)의 전 남자친구 윤종열 역을 맡아 이별 후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신현수는 10월 11일 오후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시즌1에서는 '연애에 서툰 복학생'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차가운 구남친'이었다. 캐릭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였냐"는 질문에 "저는 정말 좋았다. 지난해에는 종열이가 너무 좋게만 비치지 않았나. 현실적으로 젊은 나이에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하는 것처럼 그려져서 재밌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시즌2에서 윤종열이 가장 크게 변화를 준 건 헤어스타일. "흑발 염색 반응이 상당히 좋다. 외모에 물이 오른 것 같다"는 말에 신현수는 쑥스러워하며 "굉장히 큰 변화를 한 것처럼, 마치 성형을 한 것처럼 반응해주시더라. 저는 몰랐다. 원래 제가 검은 머리였는데, 그렇게 염색을 한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시즌1을 다시 봤는데 너무 촌스럽고 못생겼더라. 물론 원래 잘생긴 건 아니었지만"이라며 "검은색 머리가 이별 후 차가운 느낌과 잘 맞는 것 같아서 한 건데 얻어걸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윤종열과 유은재는 '찌질한' 20대 초반의 연애를 너무나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신현수 역시 공감되는 부분이 셀 수 없이 많았다. 하지만 윤종열이 술을 마시고 유은재에게 '자니?'라고 문자를 보낸 것만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신현수는 "저는 그런 경험이 없다. 절대 안 한다. 저는 이별하면 정말 이별인 것 같다. 절대 다시 연락을 한 적도 없다"며 "맺고 끊음이 확실한 부분이 저와 종열이가 비슷한 점이다. '이 친구가 맺고 끊음이 확실한 친구인데, 이런 허점을 보이면서 더 사람다운 냄새를 풍기려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 찍을 때 그건 정말 연기였던 것 같다. 제가 느껴보지 못 한 감정이어서 정말 최고조로 발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종열의 마음이 공감되지 않은 건 아니다. 저는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뿐"이라며 "제가 술 담배를 안 하다 보니까 술 먹고 실수할 일이 없다. 종열이는 술을 마시고 문자를 보낸 것이지 않나. 역시 술이 문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청춘시대2'는 지난 7일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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