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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 MSG 없는 힐링극, JTBC 흥행꽃길 따라 걷나[첫방기획②] 김명미 기자
김명미 기자 2017-10-13 06:17:01

[뉴스엔 김명미 기자]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힐링 드라마가 온다. 흥행작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 '더 패키지'가 걸어갈 길은 꽃길일까.

시청률 공약을 세우는 의미가 없었던 JTBC 드라마 잔혹사가 2017년 마무리됐다.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품위있는 그녀' '청춘시대2'까지,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꽃길만 걷고 있는 JTBC다. 특히 '품위있는 그녀'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2.0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사상 유례없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B급 코미디로 웃음을 선사하고 '품위있는 그녀'가 자극적인 소재를 품위있게 풀어냈다면, 10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연출 전창근 김진원)의 키워드는 '여행'과 '힐링'이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더패키지'는 현지 가이드와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경쾌하게 담아내는 드라마.

8박 10일 프랑스 패키지 여행에는 아홉 명의 여행자가 함께 한다. 가이드 윤소소(이연희 분)를 비롯해 산마루(정용화 분), 김경재(최우식 분)와 한소란(하시은 분), 정연성(류승수 분)과 나현(박유나 분), 오갑수(정규수 분)와 한복자(이지현 분), 그리고 의문의 사나이(윤박 분)까지. 이들이 프랑스로 여행을 오기까지는 각자의 사연과 각기의 이유가 있다.

이처럼 '더 패키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행자 아홉 명의 스토리를 모두 펼쳐낼 뿐만 아니라, 낯선 인연을 깊은 관계로 맺어주는 특별한 여행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과 재미를 모두 이끌어낼 예정. 특히 아름다운 프랑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드라마 '추노' '도망자 플랜B' 영화 '해적' '7급 공무원' 등을 통해 쫄깃한 스토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 그리고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등을 통해 진정성 담긴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온 전창근 PD가 여행자들의 이야기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불어넣는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배우들 역시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더 패키지'의 따뜻함을 강조했다. 윤박은 "요즘 자극적인 드라마들이 많다. 자극적인 건 흥미롭다는 전제가 깔려있지 않나. '더 패키지'는 정말 자극적이지 않고 보면 볼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 재미와 감동도 다 있다"며 "소소한 것들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며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화 역시 "'더 패키지'는 MSG가 첨가되지 않은 촉촉한 드라마"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제작진의 의도처럼 자극적 요소를 없앰으로써 안방에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수도 있겠지만, 다소 심심하다거나 흥미롭지 않다는 평가를 얻을 수도 있다. 주연배우 이연희와 정용화가 얼마나 극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도 궁금한 부분. 전작의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더 패키지'가 MSG 없이도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JTBC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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