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이 김세정과 '베프' 케미스트리를 연출한 비결을 밝혔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 출연한 배우 박세완은 9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스엔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극 중 김세정과 절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박세완은 오사랑 역할을 맡아 라은호 역를 연기한 김세정과 남다른 우정을 선보인다.
이어 "김세정은 이번이 첫 연기고, 저도 연기를 많이 해본 편은 아니다. 때문에 한 신 한 신 아이디어를 합치면서 더욱 친해졌다. 김세정은 열려있는 배우다.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내줬다"고 말했다.
극 중 라은호를 안마해주던 오사랑이 그의 얼굴에다 대고 장난을 치는 장면이 있다. 박세완은 "제가 김세정 뒤에서 얼굴을 망가트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살살했다. 그러자 김세정이 '못 생기게 나와도 되니까 더 세게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 덕분에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세정 뿐 아니라 '학교 2017'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친구들과 '실친' 못지않은 우정을 나누게 됐다는 박세완. 그는 출연진과 여전히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촬영 끝날 때쯤에는 정말 실제 친구처럼 친해졌다.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것처럼 떠들고 놀게 됐다.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세완은 '학교 2017'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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