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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소렌스탐, ‘자격있는 사람이 상 받아 기쁘다’고 말해줘”(현장인터뷰)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7-09-18 01:41:28

[에비앙 레뱅(프랑스)=뉴스엔 이재환 기자 / 주미희 기자]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 챔피언 유소연이 소렌스탐의 칭찬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유소연(27 메디힐)은 9월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한화 약 41억3,000만 원) 최종 3라운드 결과,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 주인공이 됐다.
왼쪽부터 유소연, 애니카 소렌스탐
▲ 왼쪽부터 유소연, 애니카 소렌스탐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5개 메이저 대회가 모두 끝난 결과, 유소연 78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68점, 김인경 62점, 박성현, 다니엘 강 60점으로 유소연의 메이저 어워드 수상이 확정됐다.

유소연은 시상식 후 뉴스엔과 만나 "소렌스탐과 6년 전에 처음 만났다. 만날 때마다 응원을 많이 해준다. 오늘 이 상이 결정됐을 때도 '네가 잘 해낼 줄 알았다, 자격이 있는 사람이 상을 받아 기쁘다'는 말을 해주셔서 더욱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제가 이번 대회에서 그렇게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공동 40위) 수상에 대한 기대가 적었다. 영광스럽게 좋은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특히나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기 때문에, 제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을 넘어서 좋은 결과를 받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유소연은 올해 2승(메이저 1승)을 포함해 12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상도 1위에 올라 있는 등 선수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유소연은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몇 년 동안 우승이 없어서 큰 목표보다도 우승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어떤 상을 욕심낸다거나 타이틀 욕심은 전혀 못 냈다. 지금은 초반 목표 이상으로 많은 걸 이루고 있다. 앞으로 대회가 많이 남아서 더 큰 목표를 잡아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유소연은 "올해의 선수상이 가장 욕심난다. 5개 남짓 대회가 남았는데 더 이상 열심히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잘 준비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유소연은 한국에 귀국한 뒤 오는 10월12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사진=왼쪽부터 유소연과 애니카 소렌스탐)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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