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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조선왕복 법칙 깬 충격엔딩, 시청자가 더 놀랐다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09-17 07:48:06

[뉴스엔 박아름 기자]

‘명불허전’이 조선왕복의 법칙을 깨는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9월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극본 김은희) 11회에서 죽음의 순간 허임(김남길 분)이 최연경(김아중 분)의 손을 놓치면서 홀로 서울에 돌아왔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깨는 ‘명불허전’의 상상초월 엔딩이 다시 한 번 심장을 들었다 놨다.
이날 방송에서 허임과 최연경은 트럭에 치이는 순간 조선에 당도했다. 어찌된 일인지 허임이 버렸던 침통은 다시 그의 손에 돌아온 상태였다. 죽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임진왜란 중인 조선의 상황은 서울보다 더 급박했다. 우연히 만난 남매를 구하려다 왜군에게 붙잡힌 위기의 두 사람 앞에 앞서 목숨을 살렸던 왜군 장수 사야가가 나타났다. 두 사람을 떼어 놓고 어딘가로 끌고 가는 사야가를 향해 허임은 살려준 은혜를 잊은 것에 분노했지만, 그는 자신의 부하를 구해 달라 간곡히 요청했다. 허임은 “그 여인이 살린 사람의 약조는 믿을 수 있다”며 부하를 치료했고, 다행히 두 사람과 어린 남매 모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왜군의 쏜 총에 남매의 오빠가 총을 맞고 쓰러지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스님의 도움으로 사찰로 몸을 피한 뒤 아이를 살리기 위한 허임과 최연경의 고군분투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연경의 상처 역시 함께 치유되며 두 사람은 한 발 더 깊숙이 다가갔다. 이후 허준을 만나기 위해 한양으로 향한 두 사람 앞에 허임을 쫓던 병판(안석환 분)이 나타났다. 허임은 병판의 위협에 최연경을 지키며 맞섰지만 허임이 칼에 찔리는 순간 최연경의 손을 놓치고 말았다. 최연경 역시 칼에 맞고 쓰러지는 모습과 최연경의 손을 놓친 허임이 홀로 서울에서 눈을 뜨는 엔딩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비밀의 봉인이 해제되며 내상이 깊었던 최연경에게 조선은 허임의 말대로 ‘넘어진 김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 동안 탄탄하게 쌓여온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에 임진왜란이라는 위기는 두 사람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비슷한 상처와 아픔을 공유한 허임과 최연경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허임이 상처로 흑화하고 최연경 역시 고통스러운 과거에 힘들어하면서 냉각됐던 분위기를 깨고 오랜만에 찾아온 평화롭고 달달한 분위기는 그 자체만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우연히 만난 어린 남매와 어울려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는 허임, 최연경은 마치 한 가족 같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허임이 “혹시 우리 천생연분?”이라는 장난스러운 말로 마음을 내비치는 장면은 큰 스킨십이나 격정적인 감정의 표현 없이도 심쿵을 선사했다. 티격태격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달달 모드는 김남길, 김아중의 케미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조선 왕복의 비밀이 ‘사즉생’과 침통으로 밝혀지면서 예측 가능해지나 했더니 허임 홀로 서울로 가면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긴장감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제 겨우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깊은 감정을 싹틔우기 시작한 두 사람이 서울과 조선에 떨어지게 되면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임진왜란 속에 펼쳐질 두 사람의 활약 역시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400년을 초월해 운명적으로 만난 허임과 최연경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풀가동중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예측불가라는 말은 명불허전에 딱 맞는 말이다. 허임 혼자 서울에 가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완전 멘붕”, “허임보다 시청자가 더 놀란 듯”, “작가님 상상력 대박이네”, “허임, 최연경 살리러 올 거지?”, “가만히 있어도 설레는 칼침커플, 언제쯤 꽃길?”, “김아중 홀로 조선에서 어쩔”, “김남길, 김아중 역시 연기갑”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명불허전'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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