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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3 맞대결 우위’ 박성현 “개인 타이틀 생각은 아직”
2017-09-17 05:07:13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에비앙 레뱅(프랑스)=사진 이재환 기자]

박성현이 개인 타이틀 석권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하지만 본인은 아직 타이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9월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한화 약 41억3,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엮어 2오버파 69타를 쳤다.

▲ 박성현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단독 선두 모리아 주타누간(태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2,3위간의 맞대결을 펼쳤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과 2위 렉시 톰슨(미국), 3위 박성현이 한 조에 편성됐다.

올 시즌 개인 타이틀인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평균 타수상(베어 트로피)이 유소연, 톰슨, 박성현의 각축전이 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나 이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유소연, 톰슨, 박성현 중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포함해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판도를 뒤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187만8,615 달러, 한화 약 21억2,000만 원), 평균 타수 2위(69.000타), 올해의 선수상 3위(130점)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 1위는 톰슨, 올해의 선수상 1위는 유소연이다.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의 결과 박성현이 공동 4위(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톰슨이 공동 35위(이븐파 142타), 유소연이 공동 59위(2오버파 144타)를 기록하며 박성현이 맞대결의 우위를 점했다. 최종 결과에 따라, 박성현이 개인 타이틀 판도를 뒤집을 가능성이 다분해졌다.

박성현은 2라운드를 끝낸 뒤 LPGA와 인터뷰에서 올해의 선수상에 대해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직 올해의 선수에 대해선 정말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솔직히 말해서 타이틀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세운 목표를 달성했고 내가 훌륭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성현은 올해의 목표가 "신인왕과 LPGA 우승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올해의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 지은 상태이며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올 시즌 메이저 퀸에게 수여하는 상인 롤렉스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받을 수 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인 박성현에게 역전 우승 가능성은 있다. 이날 2타를 잃은 박성현은 "오늘 경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어제와 비교해 샷이 좋지 못 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못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오늘 경기를 잘 하지 못 했기 때문에 선두와 타수 차이가 난다. 개인적으로 뒤에서 선두권을 쫓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진다"면서 "오늘 플레이를 다시 정리하고 어떤 것을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은 17일 오후 6시10분에 김인경,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다. 3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을 포함해 2승을 기록
중이다.(사진=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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