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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도전’ 김인경 “‘수처작주’의 마음으로”(현장인터뷰)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7-09-17 03:10:08


[에비앙 레뱅(프랑스)=뉴스엔 이재환 기자 / 주미희 기자]

김인경이 에비앙 챔피언십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인경(29 한화)은 9월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한화 약 41억3,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인경
▲ 김인경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단독 선두 모리아 주타누간(태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인경은 2라운드를 마친 뒤 국내 취재진과 만나 "전체적으로 샷이 많이 흔들렸는데 세이브를 잘 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퍼팅 스피드가 마음에 들었고 큰 실수하지 않고 경기한 것 같다"고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인경은 경기 중반 몇 차례나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 하면서 타수를 더 줄일 기회를 놓쳤다.

김인경은 "아쉽긴 아쉬웠다. 퍼트 거리가 짧아도 라이 굴곡이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도 그린이 부드러워서 샷을 가까이 붙일 수 있는데, 오후가 될수록 그린 잔디가 자라니까 굴리는 것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공할 수 있는 거리에서도 버디를 놓친 것이 "화가 났다"는 김인경은 "라이를 잘못 볼 때 아쉽지 않나. 혼자서 심각하게 받아들인 부분이 있었다. 후반엔 편하게 경기하자고 생각하고 경기했다. 이미 나온 실수를 어떻게 할 수 없고 내일은 더 재밌게 경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김인경은 "샷이 잘 됐으면 좋겠다. 이 코스 라운드를 많이 해봤으니까 어디로 미스하면 안 되는지 알고 있다. 큰 실수하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 핀 포지션이 까다로운 것이 몇 개 있더라. 조율을 잘 해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8월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대회를 치르면서 가슴에 담고 있는 명언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인경은 "수처작주"라고 답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이든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된다는 뜻으로, 김인경은 "자신에게 주어진 걸 유리하게, 긍정적으로 살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인경은 브리티시 오픈 우승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지 몰랐다. 본인 일처럼 좋아해 주셨다. 항상 투어하니까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메이저 우승을 원하셨던 것 같다. 기회가 돼서 우승까지 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한 것이 보람된다"고



말했다.(사진=김인경)

뉴스엔 이재환 star@ /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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