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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측 “이목사와 김 전 신부, 계속 협박문자 보내”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09-17 02:52:17


[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9월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미혼모 출신 이 목사와 김 전 사제에 대해 다뤘다.

소설가 공지영 작가와 김 전 신부의 갈등에서 시작된 사건의 본질은 충격적이었다. 김 전 신부는 이모씨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면직 당했고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던 이씨는 이후 가톨릭에 환멸을 느꼈다며 개신교로 개명, 목사 안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유명세와 종교, 봉사하는 이미지 등을 통해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왔다.
자신들은 후원금을 받아 목적에 맞게 썼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이 목사와 김 전 신부는 지난 2013년에 모집한 후원금 을 비롯해 이목사가 대표인 장애인 단체로 들어온 후원금을 편취한 명목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피해자로 첨부된 사람은 3,200명, 피해액은 3억원이 넘는다.

지난 6월 29일 검찰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 외 의료법 위반 혐의, 사기 혐의 등 행위로 두 사람은 기소했다. 하지만 그간의 행각이 기소 내용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많다. 권력자의 역할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 목사는 정치인들과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MC 김상중은 "피해 입은 사람이 다수였음에도 왜 그동안 이들의 사기행각이 드러나지 않았을까. 피해자들은 피곤해, 또 두려워 건드리지 않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의혹을 제기하면 고소, 고발로 집요하게 괴롭혔고 자살하겠다 협박했다고 한다"며 "우리 역시 인터뷰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방송을 내보내면 자살하겠다,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이 목사와 김 전 신부의 문자와 메일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취재하며 가장 염려한건 그런 협박 문자가 아니다. 이들의 사기행각이 소시민들이 씀씀이를 줄여가며 진심을 다해 내놓는 소액 기부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오늘 방송이 그런 착한 후원의 마음이 사라지게 만들지 않기를 소망한다. 그 마음이 다시는 배신 당하지 않도록 감시, 관리의 그물이 보다 촘촘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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