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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파라과이 톱모델 박제이 韓혼혈 왕따 사연(사랑은 아무나 하나)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09-17 06:00:01

[뉴스엔 황수연 기자]

특별하고 따뜻한 세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9월 1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이하 사아무)에서는 세 쌍의 국제 부부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첫 커플은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 살고 있는 올리비에 크란텔과 신윤경 부부였다. 그동안 육아로 고생한 윤경 씨가 휴가를 즐기는 사이 올리비에가 딸 둘의 독박 육아를 담당했다. 그러던 중 집 마당에 뱀이 나타났고 올리비에는 소방관을 불렀다. 하지만 살생이 불가한 규정상 집 옆에 뱀을 방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신주아는 태국에서는 바퀴벌레와 모기도 죽이면 안 돼 모두 방생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결혼 34주년을 맞은 알래스카 조경득 최연경 부부의 이야기였다. 아내는 과거 산후통으로 고생할 때 남편이 '나는 죽을 때까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하니 싫으면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부모님께 아내가 추워하니 알래스카를 떠나야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서운한 감정이 풀어졌다고 회상했다. 신주아는 국제커플에게는 남편의 말 한 마디가 큰 의지가 된다며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사연은 미스 파라과이 아순시온 진이자 톱모델 박제이와 한국인 아버지 박영민, 파라과이인 어머니 박화이 가족의 사연이었다. 제이는 9월 미스 파라과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식단 조절 중이었다. 제이가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공개됐다. 과거 제이는 학창시절 혼혈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았고, 이후 소심했던 성격을 모델 일로 극복하게 됐던 것. 아빠가 속상할까 봐 제작진에게만 뒤늦게 밝힌 감춰둔 이야기였다.

평소에는 이렇게 애틋한 부녀지만 갈등도 많았다. 최근 스무 살이 된 제이가 늦은 귀가시간 및 외출 문제로 아빠와 종종 갈등을 빚었는데 이날 역시 제이가 집에 늦게 들어오면서 집 안에는 불편한 공기가 흐르게 됐다. 부녀 사이에서 눈치만 보던 엄마가 제시한 해결 방법은 함께 시장 나들이를 보내는 것. 두 사람은 장을 보며 서운한 마음을 풀었고 이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귀가해 훈훈함을 줬다.(사진=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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