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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치]‘아는형님’ 신우, 서장훈도 인정한 B1A4 예능 보석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09-17 06:01:01


[뉴스엔 황수연 기자]

B1A4 신우가 범상치 않은 예능감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월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우리 힘으로 회사 빌딩 세웠高'에서 온 그룹 B1A4(산들, 바로, 진영, 신우, 공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우는 데뷔 7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이름표를 가리고 자신의 이름을 맞춰 달라는 문제를 냈다. 웃프게도 민경훈은 신우의 이름을 알아채지 못한 채 '아린이, 신텐'이라고 했고, 심지어 소 울음소리 힌트를 듣고 "신음이냐"고 답변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형님들이 신음이라는 이름에 '새로운 멜로디, 신의 음악'이라는 뜻을 붙여주자 "가끔 신음으로 활동해야겠다"고 응수해 범상치 않은 내공을 보여줬다.

짧고 굵은 충청도 사투리도 매력적이었다. 데뷔 전 B1A4 군기반장으로 통했다는 신우는 바로와 티격태격하는 상황극을 펼치며 "그러는거 아녀. 조용히 햐. 그랴"라고 말하며 말다툼을 무색하게 하는 쿨한 마무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생 당시 바로가 길에서 번호를 받아와서 혼을 냈다는 사연에는 "나와 진영이는 스무 살이라 하루 종일 연습실에서 여자를 볼 기회도 없었다. 바로가 처신을 잘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해 형님들에게 독재자 칭호를 얻었다.

이상민의 유럽 소매치기 에피소드에 "소매치기 조심해. 그런데 감기도 조심해"라며 독특한 덕담을 전하더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릴 때부터 추억이 많은 형님들이 늙어가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형님들을 당황하게 했다. 결론은 오래오래 곁에서 꾸준히 방송을 해달라는 응원이었지만 신우의 독특한 화법으로 인해 형님들은 자신의 늙음을 다시 한 번 자각하는 계기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신우는 형님들을 비롯해 대중들에게는 '잘 모르는 B1A4 멤버'일 수 있지만 팬들에게는 만능 캐릭터로 통하는 든든한 맏형이다. 진영만큼 작사 작곡에 능하고, 노래와 랩, 춤까지 모두 잘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멤버. 개인 활동으로는 뮤지컬 '체스', '삼총사', '햄릿' 등 공연에 치중하다 보니 브라운관에서는 만나기 힘들어 아쉬움이 컸다.

이날 '아는형님'을 본 시청자들은 '신우 충청도 사투리 매력적이다', 'B1A4 역시 꿀잼 그룹', '신우 오빠 이제 예능 좀 많이 나와주세요' , '신우 역시 숨겨진 예능인 은근히 웃기다', '아이돌 부를 거면 이런 애들 불러라', '신우가 이렇게 웃길 줄은 몰랐네'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아이돌 게스트에 부정적인 일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신우의 예능감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사진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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