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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봉 ‘분장’ 연극무대 원석 4인방 눈길 끈다 박양수 기자
박양수 기자 2017-09-16 06:04:01

오는 27일 개봉하는 수작 독립영화 ‘분장’의 완성도를 높인 연극무대 원석 4인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명 연극배우 송준(남연우)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소수자 연극 ‘다크라이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펼쳐지는 비밀과 거짓말에 관한 치명적 이야기인 ‘분장’에는 연극배우 안성민, 홍정호, 한명수, 양조아가 조연으로 출연해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안성민 홍정호 한명수 양조아(왼쪽부터)
▲ 안성민 홍정호 한명수 양조아(왼쪽부터)
안성민은 지난해 SBS 드라마 ‘가면’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개성있는 마스크로 신선한 얼굴의 등장을 알렸다. 2015년 연극 ‘격한멜로’와 ‘연장근무’에서는 직접 연출을 맡기도 했으며 올해 개봉작인 영화 ‘여교사’에선 코펠리아 무용수로 출연해 관객 눈도장을 찍었다. ‘분장’에서는 송준의 동생이자 촉망받는 무용수 오송혁 역으로 출연해 주특기인 현대무용 실력을 선보였다.

홍정호는 ‘찍힌놈들’ ‘어린신부’ ‘셜록’ 등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영화, 음반까지 준비하고 있는 멀티테이너다. ‘분장’에서 송준에게 영감을 주는 트렌스젠더 강이나 역을 열연하는가 하면 OST 타이틀곡 ‘거울 속의 나’를 불러 가수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한명수는 영화 ‘가시꽃’ ‘현기증’ 제작부를 거쳐 연극 ‘B.K 불꽃으로 지다’ ‘서울탱고’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극중 송준의 둘도 없는 친구인 동시에 송혁의 연기 스승인 성우재 역으로 신스틸러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강렬한 반전 연기도 관람포인트다.

양조아는 2014년 데뷔작 ‘가시꽃’으로 제1회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이후 배우 손상규, 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로 구성된 소규모 연극 창작집단 ‘양손프로젝트’에서 활동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연극 ‘죽음과 소녀’ ‘마이 아이즈 웬트 다크’ ‘폭스파인더’와 드라마 ‘도깨비’ 등 활동 스펙트럼이 넓다. ‘분장’에서는 극중극 ‘다크라이프’의 조감독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깨알 웃음을 뿌려댄다.

배우 겸 감독 남연우의 역작 ‘분장’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첫 공개된 이후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핑크머니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뉴스엔 객원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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