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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2018년 3월2일 불 밝힌다..성화봉 공개
2017-09-08 11:04:50

[뉴스엔 주미희 기자]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통해 전 세계인의 화합을 이끌어 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화가 2018년 3월 2일 불을 밝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9월8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여형구 사무총장,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평창 패럴림픽 성화봉송 경로와 성화봉송 주자 선발계획 등을 발표했다.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올림픽 대회에 이어 패럴림픽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공식행사이자, 국민의 성화봉송 참여를 통해 전국에 패럴림픽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전 홍보 행사로, 패럴림픽 성화 채화지와 성화봉송로 지역을 따라 펼쳐져 있는 대한민국의 특별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패럴림픽 유산으로 남기는 의미가 있다.

특히, 패럴림픽대회 사상 최초의 성화봉송이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에서 진행된 이후 3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불을 밝히게 됐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같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이는 꺼지지 않는 패럴림픽 성화의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춰준다는 뜻으로 전 세계의 젊은 세대들이 모두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평창과 대한민국에 지속 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비전을 표현했다.

슬로건의 ‘모두(Everyone)’는 대한민국 국민과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 동계패럴림픽을 즐기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빛나는 잠재력을 가진 모든 이들을 의미한다.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의 성화봉송은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의 힘을 상징하는 총 8일 간의 여정으로 구성된다.

성화는 2018년 3월2일,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국내 5개 권역인 제주도, 안양시, 논산시, 고창군, 청도군을 비롯해 3월 3일 패럴림픽의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 등 해외 도시와 서울에서 채화된다.

8개 도시에서 채화를 마친 8개의 성화는 3일, 1988년 세계 최초 패럴림픽 성화가 간직된 장소인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최초’의 의미를 담은 합화 행사가 열린다. 해외 도시에서 채화된 성화는 영상으로 합화에 참여한다.

합화식은 열정과 화합의 불꽃이 모이는 ‘빛의 중심(Center of Shining)’을 테마로, 전 세계인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채화지를 포함한 봉송 구간은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8km이며, 성화는 합화 후 5일 간 강원도의 주요 도시를 돌면서 1988년 시작된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정신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성화봉송로 구성 시 장애인과 노약자, 유아 동반 여행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국의 ‘무장애 여행지’ 위주로 채화 도시와 봉송 도시를 선정했다.

봉송 수단도 장애인 주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반신 완전마비용 보조로봇 ‘워크온’ 등 최첨단 이동수단을 활용, 장애 극복에 대한 평창 패럴림픽의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렇게 모든 여정을 마친 패럴림픽의 성화는 2018년 3월9일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되고, 2018년 3월18일까지 10일 간 펼쳐지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열정의 불꽃으로 밝히게 된다.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 주자는 총 800명이며, 동행을 상징하는 2인 1조로 구성돼 봉송을 진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성화봉송 주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 가능성이 중심이 된 스토리를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 사회공헌자 등 온 계층을 아우르는 국민 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자선발은 오는 9월 말부터 조직위와 파트너사에서 각각 모집한다.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 성화봉도 공개됐다.

성화봉은 평창과 동계 패럴림픽대회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길이는 평창 BI(Brand Identity)인 “Happy 700”을 상징하는 700mm이고, 눈과 얼음에서 펼쳐지는 동계스포츠를 상징하는 흰색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백자의 모양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제작됐고, 주자의 편의를 위해 그립감을 살렸다. 디자인은 몸통에 타오르는 다섯 갈래의 불길 형상을, 상단에는 불길이 모여 하나의 불꽃이 된 모양으로 설계했다. 또, 하단에는 오각형 구멍이 있어 휠체어나 거치대에도 고정할 수 있으며, 손잡이 부분에는 패럴림픽의 상징 키워드(용기, 결단, 영감, 평등)와 대회 슬로건(하나된 열정)이 국, 영문 점자로 새겨져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패럴림픽대회와 성화봉송은 세계 최초의 패럴림픽 성화봉송이 88서울대회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평창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없애는 화합과 동행의 장을 테마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여정을 담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성원을 당부했다.(사진=평창 패럴림픽 성화봉/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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