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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워커-피터스, 옆동네 워커는 최고점 받는데
2017-08-13 23:22:57

[뉴스엔 김재민 기자]

워커-피터스는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워커-피터스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떨어진 채로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단 한 명도 없었고 주전 풀백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워커의 백업이었던 키어런 트리피어가 주전으로, 유망주 카일 워커-피터스가 백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트리피어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은 개막전부터 유망주 워커-피터스를 선발로 출격시켜야 했다. 프리시즌에도 강팀을 상대로 불안한 모습이었던 워커-피터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특출난 활약은 없었다.

뉴캐슬은 워커-피터스가 위치한 오른쪽 측면을 꾸준히 공략했다. 개인기가 좋은 크리스티안 아츠가 측면을 흔들면서 공간이 생겼다. 뉴캐슬이 만든 찬스는 많지 않았지만 그 유효한 찬스는 대부분 워커-피터스 쪽에서 나왔다. 셸비가 퇴장당해 토트넘이 수적 우위를 얻은 후에도 워커-피터스가 버티는 오른쪽 측면은 수시로 뚫렸다.

워커의 빈 자리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맨시티로 이적한 워커는 지난 12일 열린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평점 8점(영국 데일리메일 책정)으로 팀 내 최고점을 받았다. 공격적인 오버래핑은 물론 수비에서도 빈틈이 없었다.

물론 워커-피터스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공격 상황에서 활용도는 제한적이었고 상대 공격진은 워커-피터스를 수시로 흔들며 빈틈을 만들어냈다. 워커의 빈 자리는 컸다. 토트넘이 보강 없이 트리피어와 워커-피터스로 시즌을 치르기에는 불안 요소가 크다.(사진=오른쪽 카일 워커-피터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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