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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완승’ 허더즈필드, 뉴 헤비메탈이 왔다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7-08-13 00:51:31


[뉴스엔 김재민 기자]

허더즈필드가 새로운 헤비메탈을 보여줬다.

허더즈필드 타운은 8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45년 만에 밟은 1부리그다. 1923-1924시즌부터 3시즌 연속 1부리그 우승을 기록했던 '왕년의 명문' 허더즈필드는 1971-1972시즌을 끝으로 최상위 리그로 올라오지 못했다. 2012-2013시즌 2부리그로 승격한 후 4시즌 연속으로 강등권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던 허더즈필드는 2016-2017시즌 5위까지 수직 상승해 승격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를 얻었고 승격까지 이뤄냈다.
데이비드 와그너 현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허더즈필드로 일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도르트문트 2군 팀 감독을 맡았다. 당시 1군 감독이었던 위르겐 클롭 현 리버풀 감독의 게겐프레싱 '헤비메탈' 축구처럼 강한 전방 압박과 속공 축구를 보여주는 감독이다.

허더즈필드는 '몰아치는 축구'로 46년 만에 맞이한 1부리그 개막전에서도 대승을 일궈냈다. 허더즈필드는 원정 경기임에도 물러서지 않고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을 전개했다. 상대 후방 빌드업을 방해하며 부정확한 롱볼을 유도했다. 애런 무이의 공격 침투, 톰 인스의 측면 돌파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를 흔들었다. 활동량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를 압도했다.

번뜩이는 공격 두 차례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엘 워드의 자책골로 앞선 허더즈필드는 전반 25분 스티브 무니에가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두 점 차로 앞섰다.

후반전 들어서는 헤비메탈이 잠시 멈췄다. 두 골 차를 만회하려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를 버텨내야 했다. 골키퍼 로셀을 비롯한 허더즈필드 수비진은 침착하게 공격을 막아냈다. 다시 템포가 빨라지자 여지없이 득점이 터졌다. 후반 33분 역습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허더즈필드는 개막전 승리를 자축했다.

'뉴 헤비메탈' 허더즈필드가 승격 첫 시즌 깜짝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사진=허더즈필드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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