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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충주 성심맹아원 사망사건, 분노 유발한 이유(종합)
2017-08-13 00:17:22

[뉴스엔 이민지 기자]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에 의문이 가득하다.

8월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지난 2012년 11월 8일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사망한 11살 고(故) 김주희 양의 죽음에 대해 다뤘다.

그날은 김종필 김정숙 부부가 아이들을 못 본지 일주일 되는 날이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기숙학교에 쌍둥이 딸들을 맡겼던 부부는 새벽 "주희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정숙 씨는 "주희가 자다가 편하게 죽었다는 말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망한 건 쌍둥이 중 동생 주희였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부부는 아이를 볼 수 없었다. 병원 관계자는 "자다가 기도가 막혀 사망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시설 관계자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들었고 취침 전까지만 해도 멀쩡한 모습이었는데 확인해보니 죽어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 김주희 양 시신에는 질식으로 사망했던 흔적이 있었다.

부모는 경찰 조사가 끝난 후에야 아이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간신히 마주한 아이의 몸 곳곳에는 일주일 전 부모가 못 봤던 상처가 있었다. 상처 주위에는 타살이 의심될만한 흔적이 있었다. 그런데 최초 목격자 증언에 따른 현장 검증 결과 타살이라 보기에 힘든 점이 있었다.

당시 김주희 양은 의자 위에 무릎을 꿇은 채 몸이 우측으로 기울어진 채 있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특이한 형태였다. 죽여놓고 겁이 나니까 위장한다는건 더 이상한거다"고 말했다. 아이의 목이 팔걸이와 등받이 사이에 끼어있었다면 목에 있는 상처는 그로 인한 것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부검결과 목의 상체는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아니었다.

숨진 아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야간 당직을 했던 교사 강씨였다. 아이를 발견한 교사 강씨가 아이가 불편해 보여 이불 위에 눕혔고 이후 신고했다. 때문에 구급대원이 처음 아이를 봤을 때는 이불위에 누워있었다.

병원으로 이송한 구급대원은 아이의 발을 보고 아이의 사망을 확신했다. 구급대원은 "발 쪽으로 시반이 나타나고 있더라"고 말했다. 시반은 사망 2-3시간 후에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는 숨이 끊어진 후에도 오랜 시간 의자 위에 있었던 것이다.

주희의 부모는 충주 성심맹아원을 고소했다. 1심 재판부는 교사의 과실을 인정했고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교사 강씨가 항소했고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무죄 선고의 이유는 그날 아이가 사망하게 된 것은 교사가 아이를 방치했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외부인은 쉽게 찾아오기 어려운 곳에 자리잡은 기숙학교,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망한 김주희 양은 당시 시각장애 1급에, 뇌병변 4급, 뇌전증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주희는 혼자 의자에 오르내리는 것은 가능하고 뇌전증도 꾸준한 약물치료로 심한 발작도 없었다고 한다.

주희가 사망한 곳은 성심맹아원 1층에 위치한 진실방이다. 주희의 쌍둥이 언니를 비롯해 모두 4명이 사용하고 있었던 방이다. 이곳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먹고 자며 원생들을 돌보는게 원칙이었다. 주희는 시각장애를 비롯해 다른 병을 앓고 있어 특별히 주의해 보호관찰해야 하는 아이었다. 그런 아이가 사건 당일 왜 새벽에 홀로 이 방에 남겨진 채 의자 위에서 사망했던 것일까.

그날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주희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친구들과 놀다가 밤 9시쯤 잠든 주희가 새벽 1시께 깬 후 자려하지 않자 강씨는 동요를 틀어줬다고. 주희는 책상 위 의자위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새벽 2시까지 동요를 들었다. 그때 옆방에서 잠이 깬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고 강씨는 아이를 달래러 갔다가 잠이 들었다. 강씨는 5시50분께 알람에 깨 사망한 주희를 발견했다. 주희는 약 4시간 방에서 홀로 있다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이다.

부모가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그 부분이다. 김정숙 씨는 "4명이 같은 방에 있다가 변을 당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30년여년간 수녀회에서 운영해온 충주 성심맹아원. 집에서 오랜 역사와 수녀들이 운영한다는 믿음으로 선택한 곳이었다. 걱정하는 부모에게 쌍둥이 자매가 늘 함께 지내도록 배려하겠다고 약속한 성심맹아원. 주희의 언니 우희는 "진실방은 원래 우리 네명이 같이 배정돼 자고 있었던 곳이다. 일주일 전부터 주희와 다른 방에서 자라고 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성심맹아원 측은 주희가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소란을 피웠고 그날 강씨가 8명이나 돌봐야 해서 주희만 돌볼 수 없었다는 것. 그래서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모가 어렵게 입수한 주희의 생활 지도 일지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였다는 성심맹아원 주장을 의심케 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교사들이 직접 작성한 생활지도 일지에 따르면 사망 일주일 전부터 주희는 하루에도 몇번씩 옆으로 쏠리는 모습을 보였다. 부모는 그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주희는 뇌전증 중 가장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을 앓고 있었지만 뇌수술과 약물치료로 증상이 나아지고 있었다. 발작증상이라고는 무긴장성 발작이 전부였다. 부모는 주희를 위해 안전 의자까지 제작해 보냈지만 그날 주희는 바퀴가 달린 의자에서 발견됐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의문으로 남은건 사망 원인만이 아니다. 아이 몸의 상처 원인도 알 수가 없는 상황. 당시 성심맹아원 측은 아이에게 상처가 왜 생겼는지 모른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 경찰 역시 당시 아이의 상처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면 상처에 대해서라도 수사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소용 없었다. 수사 관계자는 "입증 자료가 나와야 조사할 수 있다. 아버님이 확인할 수 있으면 확인해달라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주희가 사망하기 5일 전 충주의 한 병원에서 주희의 상처를 치료한 기록이 있었다. 병원은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문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당시 충주 성심맹아원 원장 수녀는 성심맹아원을 떠났지만 주희의 담임이었던 교사들은 여전히 맹아원에 남아있다. 수소문 끝에 교사들이 사는 곳을 찾았지만 어떤 대화도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주희의 담임 교사 모두 주희의 상처가 왜 생겼는지 모르고 귀 뒤 상처는 있었는지 조차 몰랐다고 주장했다. 담당 교사는 아이가 평소 자기 몸을 긁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만든 상처일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모는 주말마다 아이를 데려와 손톱을 깎아주는데 긁힌 상처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골반 상처도 마찬가지다. 담당 교사들은 사망 7일 전 상처를 알았지만 왜 생겼는지는 모른다고 대답했고 보건교사는 부모에게 기저귀 찍찍이에 쓸린 것 같다는 말만 했다. 그러나 상처 부위와 찍찍이가 닿는 위치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상처를 낼 만큼 접촉면이 거칠지도 않다. 게다가 주희는 11년간 기저귀를 착용했지만 그런 상처가 난 적은 없다.

당시 검안의는 "일반적으로 기저귀 정도에 쓸려서 생기는 것 같지 않다. 다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부모가 주희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10월 31일이었다. 그리고 이틀 후인 11월 2일 주말을 맞아 아이들을 집에 데려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원장수녀가 갑자기 전화해 "다른 부모님처럼 자주 오면 2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오라. 너무 자주 온다. 극성맞다"고 말했다. 성심맹아원 입학 때만 해도 자주 아이들을 보러 오라고 했던 원장 수녀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원장수녀가 전화한 날 아이의 골반 상처를 발견해 치료를 했던 것.

충주 성심맹아원은 7일 부모에게 골반 상처에 대해 알렸고 부모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바로 데리러 가겠다고 했으나 성심맹아원은 이틀 후 주말이니 그때 오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부모가 없었던 일주일간 주희는 옆으로 쓰러지는 현상이 있었고 상처가 생겼다. 그리고 주희를 진실방에서 혼자 자도록 했다. 그리고 아이는 11월 8일 사망했다. 대체 일주일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경찰은 11월 8일 오후, 아이가 숨진채 발견된지 8시간 만에 신고를 받았다. 아이가 언제, 왜 사망했는지 모르는 변사사건임에도 성심맹아원에서는 그때까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경찰은 결국 8시간 넘게 냉동고에 보관했던 후 아이의 시신을 검안했고 진실방은 이미 깨끗히 정리된 후였다. 따라서 부모는 성심맹아원의 신고가 늦은 이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경찰은 "1955년 개원해 여태까지 이런 적이 없다. 사람이 사망하면 112에 신고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담당 경찰은 "그런 것까지 다 책임을 묻으면 보육시설에서 아이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경찰은 성심맹아원이 아닌 강씨 개인의 책임만 묻고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의 수사 역시 지지부진했고 부모는 거리로 나갔다. 그런데 부모에게 담당 검사가 찾아와 냉동고에 4개월여 있던 주희의 시신을 살폈다. 검사는 주희의 부모에게 "아버님 저만 믿고 보내주십시오. 고인에 대한 예우가 아니니까. 내가 철저히 조사할테니 보내달라"고 말했다. 부모는 검사의 말만 믿고 아이를 보내줬다.

아이를 보낸지 3일 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담당 검사가 바뀐 것. 아이의 시신까지 살펴봤던 검사가 갑자기 교체된 이유는 뭘까. 검찰 측은 "정기 인사였을 뿐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4개월 넘게 방치했던 검찰이 화장과 검사 교체가 이뤄지자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결과는 아이의 죽음이 심장 발작에 의한 급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렇다면 강씨가 옆에 있었어도 사망을 막을 수 없으니 과실치사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민단체가 발벗고 나서면서 전국에서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이에 항고와 재정 신청이 진행됐고 2014년 법원에서 강씨의 과실치사에 대한 공소제기 명령이 내려졌다. 아이가 죽은지 3년만에 비로소 재판이 열렸다.

법원이 2심에서 강씨에 무죄를 선고한 것은 이윤성 교수의 급사 소견이 결정적이었다. 이윤성 교수는 "심장발작을 일으키는걸 봤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으면 주검의 상황이 그렇게 얌전했을리 없어서 말한거다. 그 자세가 아니면 당연히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망 당시 주희의 자세를 본 유일한 목격자는 피고인 강씨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의자 팔걸이와 등받이 사이에 머리가 우측으로 젖혀져 있었고 눈은 감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씨는 그 자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강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사망 당시 주희와 비슷한 체형의 아이들로 의자에 앉혀 실험한 결과 팔걸이와 등받이 사이에 목이 낄 만큼 몸을 굽히지 못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강씨가 주장한 아이의 자세는 일부러 하려고 해도 나올 수 없는 자세였다.

현장 조사를 했던 경찰이나 검찰 모두 의자를 알고 있지만 누구도 아이가 의자에서 이상한 자세로 있었다는 강씨의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옆방에서 잤다는 소위 '양심선언'을 한 강씨가 거짓말 할리 없다는 납득하기 힘든 이유 때문이었다. 검사가 1심에서 구형하지 않고 서면으로 제출한 구형서에는 "피고인이 굳이 사망한 피해자를 옮겨 의자위에 올린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적었다. 자세는 이상하지만 아이가 이상한 자세로 있었다는 교사의 진술은 사실이라 믿고 있는 것이다.

강씨와 119 구급대원을 제외하면 아이의 시신을 처음 본 사람은 검안의다. 검안의는 "질식이라고 생각했다. 죽은 상태에서 목을 눌리면 울혈이 있을리 없는데 얼굴이 더 심해서 질식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인은 불명이라고 판단했다. 부검상 사망 원인을 알 수 없었다 해도 소견서에 '안면부 울혈 및 우측 경부 눌린 자국'이 있다면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강씨는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절했다.

법원은 또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언급했으나 아무리 심한 발작을 해도 발작만으로 숨이 멎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게 뇌전증 전문의들의 소견이다. 재판 당시 주희의 주치의도 밝힌 의견이다. 아이를 계속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생길 때 바로 조치하면 돌연사는 드물다는 것. 그날 강씨가 옆에 잇었다면 주희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강씨의 진술을 본 박지선 교수는 "항상 5시50분에 알람을 맞춰놨다는 이야기를 뒤집어 보면 항상 그 시간까지 잤다는 말이다. 깜빡 잠이 들었다는 진술과 항상 그 시간에 알람을 맞춰놔서 깨어났다는 말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이가 깨어있을거라 예상했다면 당연히 그 아이를 돌보는게 임무였다. 어차피 아이는 깨어있을 것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으면 소리를 내겠지 하고 잠들었다고 설명하는게 너무나 충격적이다"고 지적했다.

성심맹아원 측은 그러나 강씨에게 어떠한 추궁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교사 강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 휴가를 줬다. 무엇보다 성심맹아원 원장 수녀와 사무국장이 부모를 만나 처음 꺼낸 말은 사과가 아니었다고.

주희의 아버지는 "'십시일반으로 비영리 단체고 선생님들이 위로금으로 안타까워서 두장을 준비했다.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원장수녀와 사무국장의 진술 속에는 아이의 죽음에 대한 감정보다 처리 비용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하다. 박지선 교수는 "사무국장이라는 분이 진술한 부분에서 가장 많이 반복된 단어가 조의금, 장례비용, 위로금이다"고 말했다.

성심맹아원은 보건복지부가 한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측은 "원생이 사망한 곳이 어떻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일까. 서류 중심 평가이다 보니 시설에서 일어나는 인권사고가 평가에 안됐던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과 검찰은 성심맹아원의 편을 들어줬고 사회의 시선은 부모를 더 아프게 했다. 주희의 부모는 "충주성심맹아원이라고 하면 고아원인 줄 안다", "버렸으면서 죽으니까 나타나서 부모가 자식의 생명을 담보로 돈하고 바꾸려고 한다고, 자식두고 장사하느냐는 말 들을때마다 비참하더라"고 토로했다.

부모는 쌍둥이 우희와 주희가 더 자라면 눈을 하나씩 줄 생각도 하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 좋은 것만 보고 더 소중했던 눈으로 아이의 죽음을 볼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쌍둥이 우희 역시 주희가 떠난 후 말문을 닫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우희는 "내가 있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 같다. 항상 지켜줬어야 하는데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2심 무죄판결 후 검찰은 상고하지 않았다. 시민단체의 항의가 이어지자 그제서야 상고했고 1년 6개월째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사망한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편견을 가지고 수사를 한 흔적이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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