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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삼다수 마스터스 2R 단독 선두..박인비 36위
2017-08-12 18:03:35

[제주=뉴스엔 주미희 기자]

오지현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오지현(21 KB금융그룹)은 8월12일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9번째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 오지현
▲ 박인비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공동 2위 그룹 고진영, 이승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선두 유지다.

이로써 오지현은 지난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K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오지현이 한 시즌에 다승을 거둔 적은 없었다.

전반 6,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오지현은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투퍼트 버디를 잡은 오지현은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로 쫓겼다.

오지현은 남은 홀을 파로 잘 막아 선두를 유지했다.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선 오지현, 고진영, 이승현의 불꽃 튀는 플레이가 펼쳐질 전망이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치고 단숨에 공동 2위(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뛰어 올랐다. 특히 고진영은 후반 1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8연속 버디를 잡아 조윤지(2015년 5월 'E1 채리티 오픈')와 KLPGA 최다 연속 버디 타이 기록을 세웠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며 오지현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승현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줄이면서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선두권에 굉장히 오랜만에 올라왔다. 떨리기도 하면서 기분 좋은 긴장감이 있는 것 같다. 기회가 온 만큼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16시즌 각각 3승, 2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고진영과 이승현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이로써 고진영, 이승현도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이외에도 최유림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4위(10언더파 134타)에 올라, 오랜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최유림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우승이 없다.

올 시즌 빅3로 떠오른 이정은, 김해림이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안송이, 이효린, 장수연, 고나현과 함게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도 충분히 우승 가시권에 있다.

또 한 명의 빅3인 김지현은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여 컷 통과에 성공했다. 막판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기사회생했다. 선두 오지현과 10타 차 공동 36위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로 18번째 KLPGA 투어 우승에 도전했는데, 한 라운드만 남은 현재 사실상 무산에 가깝게 됐다. 박인비는 "우승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나가겠다"고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사진=위부터 오지현, 박인비/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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