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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우승 또 멀어진 박인비 “끊임없이 연구하겠다”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7-08-12 17:43:14


[제주=뉴스엔 주미희 기자]

18번째 도전에도 쉽지 않았다. 박인비의 국내 대회 우승이 또 멀어졌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8월12일 제주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9번째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인비
▲ 박인비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경기가 거의 끝나가는 오후 5시30분 현재, 공동 36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독 선두 오지현과는 10타 차이가 난다. 박인비도 "우승에서 멀어졌다"고 인정했다.

박인비는 2라운드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어제, 오늘 경기 내용이 비슷했다. 마지막 두 홀에서 퍼트가 떨어져줘서 해소된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샷이 마음에 안 들었고 퍼트도 마음에 안 드는 답답한 경기를 했다. 드라이버가 러프에서 치다 보니까 거리감 조절에 실패했고 그린에서 살리지 못 했고 복합적으로 스코어를 줄여나가는데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이번이 박인비의 18번째 도전이었다. 박인비는 2008년부터 17번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최고 성적이 준우승 6번이었다. 슬슬 박인비에게도 국내 대회 정복 도전 의식이 생겼다.

박인비는 "우승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한다. 작년까지 (KLPGA 투어) 우승에 대한 인식이 없었지만 올해는 생겼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부터 부담을 갖고 해보자, 우승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끊임없이 연구해 나가겠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해서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배운 점도 있었다. 박인비는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잘 쓸어치더라. 저는 그런 부분이 부족해 플라이어가 났다"고 돌아봤다.

또 박인비는 올 시즌 KLPGA 투어의 대세인 김지현, 이정은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인비는 "두 선수 다 볼 스트라이킹은 나무랄 데가 없었던 것 같다. 김지현 선수는 저와 마찬가지로 이틀 동안 퍼트가 잘 안 됐다. 하지만 충분히 볼 스트라이킹이 좋아서 언제든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선수다. 이정은 선수는 샷, 퍼트 모두 다 좋은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오는 10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답사를 두 번 가봤는데 코스가 만만치 않더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사진=박인비/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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