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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서은수가 ‘황금빛 내인생’에 임하는 마음가짐(인터뷰②)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7-08-14 10:56:02

[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듀얼'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던 서은수. 쉴 시간도 없이 곧장 차기작 촬영에 들어갔다. '듀얼'에 이어 '황금빛 내 인생'에서도 주연급 배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서은수의 차기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KBS 2TV '내 딸 서영이'를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히트시킨 김형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그는 흙수저 계약직 여주인공 서지안(신혜선 분)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 서지수 역으로 분한다. 서지수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지만 본인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천진난만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서은수가 '황금빛 내 인생'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신인배우에게 휴식기 없이 바로 다음 작품을 들어간다는 것도, 데뷔 2년 차 신인이 주말극 주연을 맡는다는 것도 모두 복인 셈. 최근 뉴스엔과 만난 서은수는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작품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서지수'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기에 연기하는 것이 더 재밌다고 했다.

그는 "'듀얼'이 끝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 체력은 괜찮은데 다 털어내지 못하고 들어간 게 아쉬움이 크다. 연기 욕심이 많은 상태인데, 빨리 적응해서 잘하고 싶다"며 "그래도 다행인 건 서지수가 저랑 되게 닮았다. '듀얼' 류미래를 연기하며 다크하고 우울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걸 버리는 게 1번이었는데, 서지수는 말괄량이 같은 아이다. 감독님은 '뭘 하려고 하지 말고 놀아'라고 계속 말씀을 해주신다. 저의 가장 밝은 모습을 끌어내서 하고 있는 중이다"며 웃어 보였다.

'빛나라 내 인생'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스 연기를 하게 됐다. 서은수의 짝은 배우 이태환. 그는 "첫 로맨스가 어떠냐"는 질문에 "연애 세포가 다 죽었는데 꺼내서 하고 있다. 아직 짝사랑하는 단계라 열심히 짝사랑을 하고 있다"며 "(이)태환이랑 저랑 동갑이다. 동갑 또래는 처음인데 아예 친구를 먹었다"고 말했다. 그리곤 "되게 잘 맞다. 둘 다 키도 크다. '힐을 신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조금만 높은 걸 신어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요즘은 '조금 더 높은 걸 신어볼까?' 이런 생각을 한다. 정말 재밌게 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또 쌍둥이 언니로 출연하는 신혜선에 대해선 "처음 만났을 때부터 너무 자상하게 해주셨다. 깍듯하게 인사를 하면 '그렇게 하지 마'라고 먼저 얘기해주시기도 했다. 지금도 친언니처럼 뭔가 애착 같은 게 생긴다. 언니를 보면 친언니를 보는 것 같다. 같이 연기하는데 괜히 좋고, 더 잘하고 싶다. 친자매처럼 보일 수 있게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도 든다"고 말했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지만 이제 겨우 2년 차 신인 배우. 그러니 부담과 걱정도 크다. 욕심은 생기지만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크다는 서은수다.

"제가 서지수 역할을 잘해서 사람들이 '쟤 서지수 아니야?'라고 하는 말을 듣고 싶다. 소현경 작가님 '찬란한 유산' '내딸 서영이'를 재밌게 봤는데, 작가님 팬이기도 해서 더 욕심이 드는 것 같다. 지금까지 애 엄마, 연변족 이런 어려운 역할을 많이 해왔고, 극중 내용처럼 실제 집에서도 막내딸이라 몰입도 잘 되는 것 같다. 이 작품을 통해 '황금빛 내 인생'이 왔으면 좋겠단 바람이 있다(웃음)."

한편 서은수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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