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폭행설에 휩싸였다.

8월3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40대 여배우 A씨를 폭행하고 베드신 촬영까지 강요한 혐의로 최근 고소당했다. 검찰은 조만간 김기덕 감독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에 당초 어머니 역할로 캐스팅됐던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영화 촬영장에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대본에 없던 베드신을 찍으라고 강요당한 것은 물론,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뺨까지 맞았다고 주장했다.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A씨 역할은 배우 이은우가 연기했다.

이에 대해 김기덕 감독 측은 8월3일 뉴스엔에 "고소를 당한 건 맞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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