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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치]故유채영 3주기, 영원히 기억될 밝은 미소
2017-07-24 10:21:47

[뉴스엔 황수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만 4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2013년 10월 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지 불과 9개월 만에 날아든 비보. 사망 2주 전 병이 악화돼 입원했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평소 절친했던 배우 김현주, 이성미, 송은이와 남편이 마지막 곁을 지켰다.

1973년 9월 22일 생인 고인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그룹 쿨의 멤버로 합류, 파격적인 삭발 헤어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이모션' 등 대표 곡들을 남겼다.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2002)을 시작으로 '누가 그녀와 잤을까?(2006), '색즉시공2'(2007), '패션왕'(2012), 드라마 MBC '황태자의 첫사랑'(2004),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2005), SBS '커피하우스'(2010), KBS 2TV '추노'(2010), KBS 2TV '천명'(2013) 등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08년엔 10년 지기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1세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유채영은 남편을 자상하고 리더십이 많으며,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족은 남편과 부모님이 있다.

고인의 마지막 방송은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가 됐다. 유채영은 암 선고 이후에도 투병생활을 병행하며 매주 DJ 자리를 지켰다. 불과 사망 한 달 전까지 청취자와 소통하며 방송활동에 의지를 보였다.

비록 병마로 인해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마지막 길은 외롭지 않았다. 김현주, 유재석, 김경식, 김창렬, 송은이 등 연예계 동료들과 수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슬픔을 함께 나눴다.

특히 절친 김현주는 고인 사망 이듬해인 2015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유채영은 가장 친했던 친구였다.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데는 유채영의 힘이 크다. 많이 그립다. 또 그런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유채영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밝은 미소는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다. 7월 24일, 오늘따라 유채영이 그리워지는 날이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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