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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밝힌 #수트너 #여배우면회 #군입대(일문일답)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07-18 14:17:55

[뉴스엔 황수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수상한 파트너'를 마치고 군에 입대하는 심정을 밝혔다.

지창욱은 7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 더스카이팜 프로미나드에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를 끝낸 소감과 군 입대를 앞둔 심경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수상한 파트너'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이 편견 가득한 세상과 싸우고 화해하며, 희생을 통해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그린 심장쫄깃 로맨스드라마다. 지창욱은 기소 성공률 1위 잘 나가는 츤데레 뇌섹검사 노지욱 역을 맡았다.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만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사랑에 빠지는 인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다음은 지창욱과의 일문일답.


-'수상한 파트너'가 종영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저한테 굉장히 의미가 있던 작품이었다. 제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였고,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다. 처음엔 내가 이 작품을 잘 해낼 수 있으까 걱정이 많았다. 오랜만에 액션이 없는 작품이기도 했고. 걱정은 컸지만 현장은 굉장히 즐거웠다. 이렇게 잘 끝낼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한편으로는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도 크다.


-6년 만에 재회한 남지현과의 호흡은?

▲지난 2011년 KBS 2TV '무사 백동수'에서 아역과 성인 배우로 만났었다. 그때는 호흡을 맞춰볼 기회는 없어서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현 양과 나이 차이가 있었지만 제가 어리광을 더 부렸던 것 같다. 저를 잘 받아주는 편이었다. 나이 차이를 떠나서 웃으면서 장난칠 수 있는 편한 사이가 됐다. 로맨스라 스킨십도 있고, 소통이 필요했는데 덕분에 많이 편했다. 수위가 높은 장면도 서로 분위기를 잘 조절하며니서 촬영했다.


-무음 키스 등 지창욱을 둘러싼 여러 수식어들이 화제가 됐다.

▲사실 그런 수식어가 붙는 게 싫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부끄럽고 쑥스럽다. 멜로도 하나의 연기라 예뻐 보이고 어색함이 없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청자들에게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촬영감독님과 연출님 모두 잘 찍어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다. 그런 수식어들이 싫지는 않지만 쑥스럽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웃음).


-실제 성격은 오글거리는 걸 싫어하나 보다.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도 로맨스 코미디다 보니 오글거리지만 최대한 담백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하자고 생각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온전히 감정을 받아들이니까. 예를 들어 '나 좋아하지 마'이런 것들은 좋아하는 걸 뻔히 아는데 좋아한다고 하지 않나. '평생 사랑해줄게' 같은 말도 오글거렸지만 최대한 담백하게 하고 싶었다. 저는 '더러운 게 예뻐' 그런 스타일이 좋다. 너는 너무 예쁘다 그런것 보다 툭툭 던지는 것들. 평소 제 스타일도 그런 것 같다.


-로코 반응이 좋았다. 댓글들은 많이 보는 편인가

▲잘 안 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좋은 얘기보다 안 좋은 얘기가 더 기억에 더 꽂히지 않나. 칭찬도 애써 잘 안 들으려고 한다. 혹시나 내가 진짜 잘못하고 있을까 봐 보면 신경 쓰여서 안 본다. 촬영 중에는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봤구나 요즘 들어서 조금 느끼고 있다. 최근 홍대 촬영도 너무 덥고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지금 홍대로 놀러 가고 싶다.


-8월 14일에 군 입대를 한다.

▲늦은 만큼 재밌고 건강하게 최선을 다해서 군 생활을 하다 오겠다. 다녀와서도 재미있는 작품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겠다.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군 입대를 앞두고 주변 반응은 어떤가.

▲얼마 전에 생일이었다. 친구들이 군대 가는 걸로 놀리는 중이다. 예를 들어 '선물로 뭐 줄까'라면서 놀린다. 이젠 익숙해졌다. 주변에서 군대 얘기를 많이 해줬는데 어차피 들어가서 맞닥뜨리면 알겠지 그런 마음이다.

또 함께 군생활 하는 친구들이 10살 11살 차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크다. 제가 언제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하겠나(웃음).


-면회하기로 온 여배우들은 있나.

▲함께했던 배우들은 다들 면회 온다고 말한다. 그런데 몇 명이나 오겠나 싶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남자친구들한테는 오지 말라고 했는데 남자라도 와주면 반가운 게 면회라고 하더라. 함께 했던 여배우들도 다 면회 오겠다고 하는데 한 번 지켜보겠다(웃음).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 중 최고의 파트너를 꼽으면.

▲저는 작품 했던 친구들하고 다 즐겁게 했다. 한 번도 현장에서 큰소리가 나본 적이 없었다.. MBC '기황후' (하)지원 누나 경우엔 현장에서 항상 웃는다. 매일 밤새우고 힘든데도 늘 웃으니까 분위기가 밝아졌다. 누나한테 주인공으로서의 자세, 책임감 등 현장 분위기를 많이 배웠다. 민영이 누나, 윤아씨, 지현양도 다 그랬다. 모두에게 고맙다. 그래서 한 명을 못 뽑는다. 아마 한 명을 뽑으면 뽑는 대로 혼날 거다.


-군 입대 전 어떻게 시간을 보낼 생각인가.

▲스케줄들을 마무리하고 나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체력적으로도 너무 달려오기만 한 것 같아서 쉬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꼭 하려고 하는 건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거다. 가까운 데라도 여행을 가려고 한다. 몸과 마음의 준비를 잘 하고 건강히 입대하겠다.

(사진제공=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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