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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 송하윤 “실제 연애스타일, 설희처럼 사랑에 올인하는 편”(인터뷰①)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07-18 11:09:27


[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송하윤이 실제 모습이 극중 설희와 비슷하다고 털어놨다.

7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 김동휘) 종영 인터뷰가 열렸다.
'쌈,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송하윤은 치명적 백치미를 가진 사랑스러운 핑크 공주 백설희 역을 맡았다. 6년 만난 남자친구 김주만(안재홍 분)과는 비밀사내커플로 결혼을 꿈꿨지만 인턴 장예진(표예진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는 인물이다.

이날 송하윤은 최근 다녀온 제주도 포상휴가에 대해 "잘 다녀왔다. 다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고 평범하게 놀았다. 사실 드라마 촬영하면서 한 번도 다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었다. 쫑파티 개념으로 밤새 수다 떨고 게임하고 놀았다.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0070도 했고, 초성게임도 하면서 재밌게 보냈다. 또한 서로 고마웠다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는 얘기를 주고 받았다"고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백설희 캐릭터에 대해 송하윤은 "처음에 대본을 받고 역할이 확정되기도 전에 내가 반드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했다. 지금껏 일하면서도 이렇게까지 역할을 하고 싶었던 건 처음이었다. 설희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어린아이 같으면서도 포용력이 넓은 엄마 같은 마음이 있어서 그 이중성이 좋았다. 마음이 짠했다. 처음엔 대본 한 장 한 장을 못 넘겼다. 설희 인생에 대해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6년 남자친구였던 안재홍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이렇게 상대 배우랑 서로 의견을 나눈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결론은 아무리 많은 대화를 해도 현장에서 눈을 보는 게 최고더라. 뒤로 갈 수록 서로의 눈을 많이 바라봤던 것 같다"고 남다른 케미의 노하우를 설명했다.

드라마에서 바람을 피웠던 안재홍에 대해서는 "얄밉다기보다는 마음적으로 아팠던 것 같다"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송하윤은 "무엇보다 설희의 감정에 무척 공감됐다. 방송으로는 덤덤하게 이별을 고했지 않나. 실제 촬영 중에 예진이만 봐도, 재홍이 뒷모습만 봐도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실제 송하윤의 연애 스타일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 송하윤은 "극 중 설희처럼 연애를 오래 해 본 적이 있다. 실제로도 사랑에 많이 올인하는 편이라 그런 부분이 비슷한 것 같다. 또 지인들한테 나와 비슷하다는 연락이 많이 왔다. 그분들이 보시기엔 설희와 제가 많이 겹쳐 보였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송하윤은 "설희랑 저랑은 분리된 적이 없다. 32살의 송하윤의 시간이었던 일부분인 것 같아서 저에게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배우로서도 캐릭터를 이렇게 연기할 수 있구나를 처음 알게 해줬다. 다음 작품을 만나면 어떻게 연기할지 새롭게 고민할 것 같다. 설희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 이재하 ju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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