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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 송하윤 “김별 개명, 전 소속사 대표님의 선물”(인터뷰②)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07-18 11:09:35

[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송하윤이 예명을 전 소속사 대표님이 선물해줬다고 설명했다.

송하윤은 7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 김동휘) 종영 인터뷰에서 예명을 김별에서 송하윤으로 바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쌈,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송하윤은 치명적 백치미를 가진 사랑스러운 핑크 공주 백설희 역을 맡았다. 6년 만난 남자친구 김주만(안재홍 분)과는 비밀사내커플로 결혼을 꿈꿨지만 인턴 장예진(표예진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는 인물이다.

지난 2003년 KBS 2TV '상두야 학교 가자'로 데뷔한 송하윤은 '논스톱5' '최강칠우' '리셋' '스웨덴세탁소'와 영화 '아기와 나' '비상' '화차' '나는 공무원이다' '제보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지난해 종영한 MBC 주말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사월이의 보육원 절친으로 오월이 이홍도 역으로 열연해 눈길을 끌었다.

송하윤은 데뷔 14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쌈, 마이웨이'를 통해서 '송하윤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사실 저는 재발견이라는 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송하윤이라는 제 이름보다 극중 이름인 설희, 오월이, 영희 이름이 남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시청자분들이 송하윤이라는 이름은 몰라도 상관 없다. 재발견을 떠나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행복하게 일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데뷔 초창기에는 CF 샛별로 불렸던 송하윤이다. 그는 "초반엔 광고도 많이 찍고 잡지 모델도 많이 했었다. 그러다가 20대 중반이었나 어느 순간 알게 됐다. 연예인이다 보니 일하면서 공짜로 받게 되는 게 많았다. 그런데 받고 나서 보니까 더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 그때 이게 굉장히 위험하구나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물건을 받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줬다. 제 손에 없으니까 편했다. 꽉 쥐고 있으면 있을수록 행복하지 않다는 것. 그런 걸 빨리 알았다"고 설명했다.

본명은 김미선이지만 데뷔 초에는 김별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송하윤으로 이름을 개명했다. 송하윤은 "27살 무렵 SBS '유령' 때 바꿨다. 전 소속사 대표님께 마지막 헤어질 때 작명소에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김별이라는 이름도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나이 40살 정도 먹었는데 '김별 선생님 나와주세요'라고 하면 이상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웃음). 대표님이 마지막으로 너한테 이런 걸 해주고 싶다고 하면서 선물해 주셨다. 그때 김별이라서 좋았고 지금 송하윤이라서 좋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 이재하 ju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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