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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재명 아내, 공동명의 안해주는 남편에 발끈 “탐욕스럽다”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7-07-17 23:42:08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가 집 명의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7월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아내 김혜경 씨의 동상이몽이 공개됐다.

올해 결혼 26년차가 된 두 사람은 식사 중 공동명의 전쟁을 벌였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귀가한 이재명 시장은 아내가 만들어준 차돌박이 숙주 볶음 등 먹음직스러운 반찬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안방 침대와 쇼파에 기댄 채 TV를 시청했다. 이후 공적인 행사 참석을 위해 외출 준비에 돌입했다. 이때 이재명 시장의 한 마디가 큰 위기를 불러왔다. 바지 의상을 입고 가려는 아내에게 바지는 별로라는 말을 해 치마 의상을 입고 외출하게 만든 것. 아내는 행사 1시간 내내 치마 패션으로 인해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튿날 아침 아내의 컨디션은 평소와 달리 좋지 않았고, 결국 아침밥을 차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시장은 혼자 아침밥을 차려 먹다 아내와 함께 '결혼 후 서로에게 맞춰줬냐'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재명 시장은 아내를 위해 맞춰준 부분이 있다며 정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난 번식기능을 잃었어. 남자들은 그거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아내는 "난 아이를 둘이나 낳았어. 난 애를 많이 낳고 싶지 않았는데 둘이나 낳았어"라고 밝혔다.

아내는 "자기가 날 위해 해준 게 뭐 있냐고. 나한테 남는 게 뭐 있냐고"라고 물었다. 이어 "난 내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 심지어 20년째 살고 있는 이 집도 내 이름으로 안 돼 있어. 내가 이 집을 쓸고 닦고 20년 전에 도배하고 칠했는데 이 집도 내 명의가 아닌 것이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시장은 "다른 이야기하자"라고 말을 돌렸다.

아내는 "요즘은 다 공동명의더라. 제일 좋은 건 아내 명의로 해주는 것. 너무 멋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내가 당신 거야"라고 밝혔고, 아내는 "난 안 갖고 싶어. 이 집을 갖고 싶어. 공동명의 하면 내가 (당신을) 가져줄게"라며 손을 내저었다.

이재명 시장은 "재산 절반을 아내에게 주겠다는 각서도 쓴 상태"라며 "내가 자기한테 리모콘도 빼앗겼는데.. 생각해보자"라고 말했다. 아내는 "야. 이재명 치사하네. 내가 사모님들을 만났는데 다 사모님 이름 아니면 공동명의로 돼 있더라. 남자 이름으로 된 사람은 별로 없더라. 공동명의가 요즘 트렌드인가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재명 시장은 "트렌드가 반드시 옳은 건 아냐"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아내는 "참 탐욕스럽게 먹는다. 밥을"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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