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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흥행에 찬물? 톰 홀랜드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07-17 16:49:52


[뉴스엔 박아름 기자]

톰 홀랜드가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출연한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는 지난 7월 2일 제이콥 배덜런과 함께 네이버 V앱에 출연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가수 에릭남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다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것.
이날 톰 홀랜드는 능숙한 영어로 방송을 진행한 에릭남을 향해 "영어 잘하네요. 어떻게 영어를 배웠어요?"라고 물었고, 에릭남은 "전 미국인이에요. 깜짝 놀랐나요?"라고 답했다. 이어 에릭남은 "그럼 한국어는 어디서 배웠나요?"라는 제이콥 배덜런의 질문에는 "한국어는 한국에서 배웠어요"고 말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톰 홀랜드의 질문 자체가 인종차별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라는 주장과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의견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악의는 없었다", "미국 내에서 이 같은 말을 했다면 차별이겠지만 한국에 와서 인터뷰한 것이니 문제될 게 없다", "그냥 톰 홀랜드는 에릭남이 영어를 잘하는게 신기해서 물어본 것 같은데", "에릭남도 전혀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인터뷰 장소가 한국인데 영어 잘하는 한국인처럼 당연히 보이는 거 아닌가? 논란 자체가 이해불가" 등과 같은 의견을 드러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동양인을 향한 백인의 인종차별 발언이 맞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발언이었다", "공인 입장에서는 조심해야 할 발언인 듯"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톰 홀랜드의 발언을 지적했다.

톰 홀랜드는 최근 내한 기자회견에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과시해 국내 취재진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배우다. 그런 톰 홀랜드가 악의 없이 내뱉은 말일 수도 있고, 자신도 모르게 내재돼 있는 인종차별 시각이 무의식 중에 툭 튀어나온 것일 수도 있다.

톰 홀랜드의 발언에 대한 판단은 관객의 몫이다. 어쨌든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6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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