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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웰컴저축은행 톱랭킹’ 전반기 타자 1위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7-07-17 10:35:01


최형우가 전반기 최고 타자로 평가받았다.

KBS N 스포츠가 7월 17일 7월 3주차 2017 KBO리그 전반기‘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을 발표했다. 타자 1위는 KIA 최형우(1,056.5)이며 투수 1위는 KIA 헥터 노에시(1,086.5)다. 두 선수 모두 유일하게 각 부문에서 톱랭킹 누적점수 1,000점을 돌파했다.
활약한 선수 중 KIA 최형우(타자)는 2개의 결승타를 만들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SK 스콧 다이아몬드(투수)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도미넌트 스타트를 기록해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먼저 시즌 초반부터 줄곧 뜨거웠던 최형우의 방망이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도 불을 뿜었으며 선두 다툼을 벌이는 NC와의 경기에서 나온 활약이라 더욱 값진 평을 얻고 있다.

11일 광주 NC전에서 1회 선제 2타점 결승 2루타를 뽑으며‘웰컴저축은행 톱랭킹(데일리)’2위(27.0)에 올랐던 최형우는 12일 경기에서 추격의 홈런포와 끝내기 홈런포를 터뜨리며 ‘웰컴저축은행 톱랭킹(데일리)’ 1위(50.3)에 등극했다.

특히 12일 경기는 ‘FA 100억 시대’를 연 타자 최형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형우는 NC 선발 제프 맨쉽에 눌려 2-6으로 끌려가던 6회말 추격의 신호탄이 된 1점 홈런을 날렸다.

9회말 김주찬이 2타점 동점 2루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오자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NC 마무리 임창민의 142km짜리 초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리그 최강의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 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다.

“초구에 빠른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노리고 들어갔다”는 최형우의 노림수가 적중한 순간이다. 개인 통산 세 번째, KIA 이적 후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최형우는 도루를 제외한 모든 공격 부문에서 톱3에 드는 맹활약으로 100억원의 가치를 증명했다. 결승타 11개로 리그 공동 1위에 오른 최형우는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도 상황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웰컴저축은행 톱랭킹’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투수 부문에서는 SK 다이아몬드-삼성 윤성환이 활약했다. 모두 승리투수가 됐지만 1이닝을 더 던진 다이아몬드가 11일 ‘웰컴저축은행 톱랭킹(데일리)’에서 100.8점을 기록했다. 삼성 윤성환도 12일 수원 kt전에서 볼넷 없이 1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지만, 다이아몬드 보다 1이닝 적어 점수에서 근소하게 뒤졌다.

다이아몬드는 11일 문학 LG전에 선발 등판, KBO리그 데뷔 이래 최다 이닝(종전 6.1이닝)인 8이닝을 소화하면서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74에서 4.24로 낮췄다.

시범경기 때 경미한 부상으로 개막을 함께하지 못했던 다이아몬드는 아내의 출산과 부상 등이 겹쳐 이날 전까지 5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를 믿고 기다려준 SK 힐만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후반기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이아몬드는 주무기 투심과 체인지업이 타자 무릎 아래로 절묘하게 형성되면서 8이닝 동안 24개의 아웃카운트 중 16개를 땅볼로 잡았다. 4회초 정성훈에게 솔로 홈런을 하나 허용했을 뿐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5회부터는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탈삼진은 3개였지만 맞춰 잡는 투구로 8이닝까지 버텼다. 또한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 이하)를 넘어선 도미넌트 스타트(DS, 8이닝 1실점 이하)를 기록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12승(미네소타 트윈스/27경기 선발 173이닝)을 올렸던 관록이 느껴지는 투구였다.

‘웰컴저축은행 톱랭킹’은 이처럼 상황중요도를 반영해 타자와 투수 기록 랭킹을 매기는 신개념 야구평가 시스템이다. 경기 중 상황중요도가 2 이상인 중요 상황의 특정 행위에 대해서는 1.5배의 점수를 적용, 선수가 얼마나 승리에 기여했는지를 반영해 ‘진짜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추가 점수를 배정하는 차별화된 랭킹 시스템이다.(사진=KBS N



스포츠 제공)

[뉴스엔 안형준 기자]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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