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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우승 안믿겨, 마지막 어프로치샷 나도 놀랐다”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7-07-17 07:56:56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베드민스터(미국)=사진 이재환 기자]

박성현이 US 여자 오픈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7월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32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US 여자 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7억6,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현
▲ 박성현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역전 우승으로 US 여자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의 시즌 첫 우승이자 LPGA 통산 첫 우승이다.

박성현은 우승 후 현지 중계 방송사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1,2라운드에서 잘 안풀렸기 때문에 3,4라운드엔 제 샷이 나올 것이라고 믿어서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또 캐디와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지난 2016년 US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고 승 기회에서 멀어진 바 있다. 그리고 딱 1년 뒤 US 여자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솔직히 아직까지 믿기지가 않는다. 그저께 인터뷰에서 상위권이랑 멀지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목표는 작년 기록(공동 3위)보다 더 좋은 기록이 목표였다. 우승으로 끝마쳐서 정말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2타 차 선두였던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뒤로 넘기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으로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예감할 수 있었다.

박성현은 "4번째 샷을 남기고는 머릿 속이 하얬다. 긴장이 많이 됐는데 캐디가 연습하던 거니까 편하게 하라고 말해줬다. 그런 말들이 도움이 많이 됐고 평상시 연습하던대로 어프로치를 했다. 치고 나선 나도 깜짝 놀랐다"며 미소지었다



.(사진=박성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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