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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무궁화꽃’ 이자영, 가출한 母박해미 보고 집안 발칵
2017-06-21 06:21:25

이자영이 가출한 모친 박해미와 스쳐지나며 모친을 향한 그리움이 폭발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6월 20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7회 (극본 염일호 이해정/연출 고영탁)에서 차희진(이자영 분)은 모친 허성희(박해미 분)를 한눈에 알아봤다.

허성희는 의붓아들 진도현(이창욱 분)과 갈등을 빚자 잠시 여행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와 친아들 차태진(도지한 분)의 집 근처로 향했다. 허성희는 잠시 제 친자식들인 차희진 차태진 남매를 그리워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떴다. 그 모습을 멀리서 차희진이 목격했다.

차희진은 한눈에 허성희를 알아봤지만 “엄... 엄마? 아니야. 아닐 거야”라며 스쳐 지난 허성희가 모친이 맞는지 헷갈려 했다. 이어 차희진은 남편 강백호(김현균 분)에게 “나 엄마 본 것 같다. 그런 것 같았는데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엄마 얼굴이 또렷이 생각이 안 난다. 너무 기막하지 않아? 아닐 거야. 잘못 봤을 거야”라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런 상황에서 조모 노연실(서우림 분)은 손녀 차희진에게 “돈돈 거리지 말고 남편에게 좀 잘해라. 돈 밝히는 거 보면 아주 제 어미다”고 야단쳤고, 차희진은 “할머니, 일부러 그러시냐. 어떤 딸이 엄마 욕하는 걸 듣고 싶어 하냐. 엄마가 왜 집을 나갔는데. 다 할머니 때문이다”며 분노폭발 했다.

노연실은 “종갓집 종부가 집안 말아먹은 걸로 모자라서, 집안에 먹칠한 인간을 어미라고”라며 허성희를 탓했지만 차희진은 “우리 집이 그렇게 대단하냐. 위패만 남은 가난한 집에 시집와서 고생만 하고, 엄마도 살아보려고 그런 거다. 우리 엄마, 할머니가 예뻐하는 태진이 낳아준 사람이다. 그런데 그렇게 심장에 박히는 말을 꼭 하셔야 겠냐”고 성냈다.

누나와 조모가 갈등을 빚으며 집안이 발칵 뒤집히자 차태진은 “우리 키운 건 할머니다. 그 여자는 우리 버리고 나갔다”고 말했지만 차희진은 “넌 어려서 기억이 안 날지 몰라도 엄마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다. 엄마도 살려다가 일이 꼬여서 그런 거다. 내가 엄마 되니까 엄마 심정 알겠더라. 너도 장가가서 자식 낳으면 달라질 거다”고 말했다.

집을 나간 허성희를 원망하는 아들 차태진과 달린 딸 차희진은 모친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오래 전 돈 사고를 치고 집을 나간 허성희는 현재 차태진과 앙숙인 진도현의 계모. 허성희를 향한 남매의 엇갈린 감정이 갈등을 예고하며 이들의 재회에 기대감을 실었다. (사진=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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