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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1억 영수증’ 황치열 클래스 다른 팬덤 갖기까지
2017-06-21 06:07:01

 
[뉴스엔 이민지 기자]

황치열 팬덤의 앨범 공구 영수증이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황치열이 10년만에 발표한 첫 미니앨범 'Be ordinary'는 국내 최대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주간차트 1위를 달성하며 남자 솔로 가수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황치열 앨범은 10만장 선주문을 시작으로 심상치 않은 기류를 풍겼고 실제 앨범이 발매되자 판매량이 치솟아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일반적으로 앨범 판매량은 보이그룹이 절대 강세를 보인다. 황치열의 앨범 판매량은 남성 보컬리스트로서는 이례적이다.

황치열의 폭발적인 앨범판매량은 중국 팬덤의 어마어마한 화력을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한 가수들의 음반판매량이 치솟으면 사재기 의혹에 휩싸이곤 한다. 그러나 황치열 팬덤은 자신들이 직접 황치열의 앨범을 공동구매하고 영수증까지 공개했다.

황치열 팬덤이 공개한 인증샷은 상상을 초월한다. 9,999장을 대량 구매해 1억원 이상을 결제한 영수증이 2장부터 8천여장을 구매한 9,300여만원짜리 영수증 등이 공개된 것. 현금 결제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음악 팬들은 "팬덤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영수증까지 깔끔하게 공개해 화력 제대로 보여줬네" 등 반응을 보였다.

황치열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선주문 10만장에 대해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 체감이 안된다. 기사로 봤다. 팬분들이 올려주신 기사를 보고도 뻥치는 줄 알았다"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한중 팬클럽 연합은 10년만에 미니앨범을 발매한 황치열을 위해 서울 전역에 지하철 광고, 버스 광고, 전광판 광고 등을 시작했다. 6월 한달간 서울 강남을 비롯해 사당, 신촌 등 주요 역사에 황치열의 앨범 발매를 축하하는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것.

황치열은 오랜 무명 끝에 빛을 본 보컬리스트로 대중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빛을 보지 못했던 그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1'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오르더니 KBS 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내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통해 한류가수 반열에 올랐다.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통해 황쯔리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유일한 외국인 가수로 출연한 그는 쟁쟁한 중화권 톱가수들과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왕중왕까지 진출하며 대륙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요행 없이 뛰어난 가창력, 화려한 퍼포먼스 등 실력 하나로 얻은 성과다. 여기에 톱스타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여전히 소탈한 행보는 국내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호감 스타로 자리잡았다.

"팬님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한다. 많이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한류스타라고 하시는데 그런 감이 없다. 그냥 내가 하던대로 해서 내가 하고 싶은걸 할 수 있게 됐다. 더 책임감도 느낀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책임감을 잊지 않는 모습도 인기 요인 중 하나.

황치열은 "보통 열심히 하다 보면 제풀에 지친다. 내가 음악을 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지 틀릱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러다 보면 목표도 없어지고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지 하면서 희망도 잃는다. 그런 분들이 나를 보고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 '얘도 되는데' 하면서. 난 특별히 가진게 없는데 좋아서 미친듯이 한 것 밖에 없다. 한가닥의 본보기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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