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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데니안 “아이돌 조상님 수식어? 기분 좋지는 않아”[포토엔] 김명미 기자
김명미 기자 2017-06-20 14:41:05


[뉴스엔 김명미 기자]

그룹 god의 멤버 데니안이 멋스러운 패션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데니안은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니안은 최근 한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화보 촬영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하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예전부터 사진 찍는 게 부담이었다”며 “god 멤버들과 함께 찍는 건 편하다”고 말했다.
20대 초반에 그룹 god로 데뷔해 얼마 전 18주년을 맞은 데니안은 올해로 마흔이 된 것에 대해 의외로 덤덤한 반응이었다. 그는 “심경의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며 “30대 중반까지는 해마다 나이를 먹는 게 스트레스였는데 서른일곱이 지나니 그냥 받아들이게 됐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랜 방송활동 중 가장 많이 변한 것에 대한 질문에 데니안은 “god 활동 당시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욕심을 많이 냈다”며 “이제는 경쟁보다는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고 답해 그간의 관록을 자랑하기도 했다.

god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데니안은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단체 채팅방을 통해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이어 “자주 만나진 못해도 어색하지 않고 늘 편하다”고 덧붙이며 god 멤버들과의 돈독한 사이를 강조하기도.

데니안은 god가 다시 뭉칠 수 있었던 계기에 데뷔 15주년이라는 명분과 김태우의 추진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데뷔 10주년을 앞뒀을 당시 모두 모여 다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꽤 오랜 시간 고민하던 와중에 태우가 힘을 많이 줬다. 15주년이라는 명분과 팬들과의 약속이 god가 다시 뭉치게 된 가장 큰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2005년 7집을 마지막으로 2014년 새 앨범 ‘Chapter 8’을 들고 돌아온 god. 이후 전국을 돌며 꾸준히 공연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데니안은 “편하면서도 편하지 않다”며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공연장을 찾아주신다는 걸 알기에 부담이 된다”고. 이어 “god 곡들이 안무가 많은 편이라 한 번씩 죽을 고비가 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데니안은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우리도 팬들도 어렸다. 당시 우리는 팬들의 우상이었고, 팬들은 우리의 자부심이었다”며 “이제는 팬과 가수의 느낌이 아닌 더 가까운 사이가 된 듯한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god와 더불어 동시대에 활동하던 HOT, 젝스키스, 신화 등에게 ‘아이돌 조상님’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에 대한 견해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씁쓸한 표정으로 “그런 말을 들으면 ‘내가 그렇게 옛날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나쁜 의미는 아니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사진=레인보우 미디어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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