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베예린의 가족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월 19일(이하 현지시간) "아스널 오른쪽 수비수 헥토르 베예린의 가족이 이미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주전 수비수 베예린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FC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여름부터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던 베예린은 지난 시즌 도중 아스널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지만 바르셀로나의 구애는 끊어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이기도 한 베예린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길 원한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스포르트가 "아스널 수비수가 이미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려는 첫 발을 내딛었다"며 베예린의 가족이 이미 몇 주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살고 있다고 전한 것이다.

현재 스페인 U-21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7 UEFA 유러피언 U-21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베예린은 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의 협상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베예린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라디오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직 U-21 대회에만 집중하고 싶다. 토너먼트 이후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적 논란을 피하고자 했다.(자료사진=헥토르 베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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