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가 주원을 향한 질투와 집착으로 애꿎은 노비의 따귀를 때리며 광기를 드러냈다.

6월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7-8회 (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에서 정다연(김윤혜 분)은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 사이를 의심하고 뒷조사를 시작했다. 정다연은 혜명공주가 공주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견우와 가까운 사이라는데 불만을 품고 뒷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누구도 혜명공주를 아는 사람은 없었고, 이에 정다연은 다른 방법을 강구했다.

정다연은 자신을 짝사랑하는 박창휘(곽희성 분)를 찾아가 “요즘 견우 도련님 주위를 어슬렁대는 집광녀가 하나 있다. 알아봐 달라. 풍기문란 단속도 감찰부 소관 아니냐. 도련님께 드리는 첫 부탁이다. 거절하시면 많이 서운할 듯 하다”고 부탁했다.

박창휘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정다연이 짝사랑하는 견우의 여자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자신에게 부탁을 해오고, 그 부탁을 거절할 수 없게 되자 분노했다.

이어 정다연은 손톱관리를 받다가 견우가 맞선을 본다는 말에 다시 폭발했다. 견우 동생 견희(정다빈 분)는 “지금 맞선 상대들은 아들자랑 과시용이다. 오라버니도 어머니 성화에 얼굴만 보이는 것 이다”고 설명했지만 화제는 다시금 견우 주위를 맴도는 집착 광증녀 혜명공주로 쏠렸다.

다들 그 집광녀가 견우의 정인이 아닌지 의심했고, 마침 정다연의 손톱을 관리하던 노비가 실수를 하자 정다연은 노비의 따귀를 후려치며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견우를 향한 정다연의 집착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며 정다연이야 말로 집착 광증녀가 되어갔다. (사진=SBS ‘엽기적인 그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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