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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드리블 머신’ 케이타, 보는 눈 즐거웠다
2017-05-20 21:51:40

 
[전주(전북)=뉴스엔 김재민 기자]

케이타가 전주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5월 2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다득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를 탑재한 기니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전반전만 해도 기니는 더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한국 수비진은 공격수 한 명의 개인기에 서너명이 뚫릴 정도로 애를 먹었다.

특히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압둘라예 쥘스 케이타의 개인기는 이미 완성된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개인 기량으로 두세 명을 손쉽게 제쳐내는 케이타는 기니 역습의 선봉장이었다. 볼을 받기만 하면 탄성이 나오는 드리블이 이어졌다.

케이타의 드리블을 막으려던 이상헌은 전반 10분 거친 슬라이딩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24분에는 케이타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한국 페널티 박스까지 파고들면서 자유자재로 볼을 가지고 놀았다. 혼자 슈팅을 만들어보려는 탐욕이 아니었다면 치명적인 실점 위기가 될 뻔한 상황이었다.

드리블이 지나치게 길고 자신이 찬스를 마무리하려는 욕심이 강해 독이 되기도 했지만 케이타가 보여준 테크닉만큼은 '실화'였다.(사진=압둘라예 쥘스 케이타)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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