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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프로듀스101 시즌2’ 윤지성, 동병상련 권현빈에 따뜻한 위로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7-05-20 09:55:01

[뉴스엔 김예은 기자]

윤지성이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권현빈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예로 든 위로의 말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5월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1차 순위발표식에서 생존한 연습생들이 포지션 평가에 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보컬 포지션 아이오아이 ‘소나기’ 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실력자로 알려진 개인연습생 김재환, 플레디스 황민현, 아더앤에이블 하성운이 속해 있었기 때문. 여기에 지난 평가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혹평을 들었던 YG케이플러스 권현빈과 지난 1차 순위발표식에서 3등을 기록해 반전을 쓴 MMO 윤지성도 이 팀의 멤버였다.

이 팀의 리더는 윤지성이 맡았다. 그는 “제가 웃기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윤지성은 실력보다 코믹한 입담과 큰 리액션으로 사랑을 받았던 상황. 심지어 황민현이 “(윤)지성이 형이 웃기고 그래서 보컬 파트인 줄 몰랐다”고 말할 정도였다.

윤지성은 리더를 맡으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권현빈은 앞서 진행된 그룹 배틀 평가에서 실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습하지 않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안겼다. 이에 등수까지 크게 하락한 상황. 권현빈은 “보여주는 게 없이 떨어지고 이럴까봐 무서웠다. 마음 상해도 맞는 말이고 제가 선택한 거다”며 속상한 마음을 꺼내놨다.

윤지성은 기가 죽은 권현빈의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나도 상상 이상으로 욕 먹는다. 나 때문에 보기 싫고, 피디픽이라고도 한다. 너무 심하다”며 “실력적으로 욕을 안 ㄴ먹기 위해서 열심히 할 거다. 나랑 똑같은 상황이지 않나. 그래야 다른 걸로 욕을 먹어도 이걸로는 욕을 안 먹는 거다. 그러니까 이걸 해야 한다. 너무 기죽어 있지 마라. 괜찮다”는 말로 위로했다.

트레이너들에게 점검을 받을 때도 윤지성은 권현빈의 손을 잡아줬다. 권현빈은 여전히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고, 하성운과 황민현도 “지금 헷갈려하는 것 같다”, “재환이가 기타를..”이라며 도와주려 노력했다. 윤지성은 “안쓰럽다. 바들바들 떨면서 노래 부르는데 제가 생각이 났다. 옛날의 제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사실 윤지성 또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는 트레이너 이석훈을 만나 “그런 말들을 듣고 나니까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고 털어놨고 “노래에 대한 공포와 트라우마가 심했다. 그래서 혼자 노래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윤지성은 “당당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 기죽어 있는 게.. 같이 욕 먹고 있는 입장에서”라는 말로 알뜰살뜰 권현빈을 챙겼다. 윤지성은 권현빈과 함께 팀에서 5위, 6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리더로서 또 같은 입장의 사람으로서 동생을 도우며 훈훈함을 안겼다. 실력이 없지 않다는 것 또한 입증한 무대. 코믹한 이미지로 웃음을 주던 윤지성이 이번엔 미소를 안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2차 투표는 20일 오전 11시 마감된다.(사진=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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