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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치]‘윤식당’ 아무리 손맛 좋아도 추억은 다시 오지 않는다 오수미 기자
오수미 기자 2017-05-20 10:15:14

[뉴스엔 오수미 기자]

배우 윤여정이 서울에서 또 한 번 불고기 요리를 직접 했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윤식당 직원들은 인도네시아에서 먹었던 불고기와 맛이 다르다며 아쉬워 했다. 그 좋은 풍경과 여유롭고 편안했던 공간에서 먹었던 기분을 어떻게 서울에서 재현할 수 있을까. 추억은 다시 오지 않아 아름다운 것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
5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는 윤여정 사장님과 직원들이 서울에서 만나 다시 불고기 요리를 직접 해먹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시 서울에서 부엌에 입성한 윤여정은 "방송 보니까 내가 정말 바보 같더라. 방금까지 네가 '선생님 불고기 누들이에요. 불고기 누들입니다. 선생님 이거 누들이예요'라고 하는데 내가 '라이스?'라고 묻더라"고 부끄러워 했다.

윤식당의 부엌에서 윤여정과 정유미는 "불이 너무 세다"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미 인도네시아의 윤식당에 익숙해진 두 사람은 훨씬 잘 갖춰진 서울의 윤식당 2.9호점을 오히려 낯설어 했다. 윤여정은 "불조절도 못하겠고 어렵다. 우리 부엌이 아니라서 어렵다"고 말했다.

윤식당 식구들은 직접 만든 불고기 라이스와 불고기 누들로 식사를 하면서 "달다. 현지에서 먹었던 것과 다르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이서진은 인상을 찌푸리며 "이건 뭐 컴플레인 들어오겠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 오늘 소스를 사왔다. 그때 만들었던 소스랑 다르다"고 해명했고 윤여정은 "소스가 문제다. 소스 진한 맛이 없다. 결국 (그때 소스는) 내 손 맛이었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서진은 "윤여정 다리가 섹시하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윤여정은 손사래를 치며 "내 친구는 '넌 지금 나이가 몇 살인데 숏팬츠를 입었냐'고 하더라"고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보였고 이서진은 "선생님 50년 친구 생활 정리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구는 "다리가 예쁘고 그러면 나이와 관계 없지 않나. 친구를 정리하는 게 어렵겠지만"이라고 거들었다. 정유미 역시 "윤여정이 지금도 너무 예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윤여정은 "방송에서 제일 재밌던 장면은 신구가 등장하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신구는 '윤식당'의 서빙 아르바이트생으로 뒤늦게 합류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서진은 "알바생이 오는 줄 알았더니 회장님이 오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구는 그때를 회상하며 "섭외 받고 (제작진이) 비밀로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주변에 얘기하고 싶었다. 집사람에게도 얘기하고 싶은데 (안 했다) 갈 때는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CIA들은 부인한테도 얘기 안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tvN 윤식당 캡처)

뉴스엔 오수미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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