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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이서진 없는 ‘윤식당’ 상상불가, 정유미까지 챙긴 센스쟁이
2017-05-20 10:21:39

 
[뉴스엔 오수미 기자]

배우 이서진 진가를 또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서진이 없는 '윤식당'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다는 사실은 감독판 '윤식당'을 통해 증명됐다. 이서진은 윤여정과 신구를 살뜰히 챙겼을뿐만 아니라 정유미까지 도왔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5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는 윤여정 사장님과 직원들이 서울에서 만나 추억을 되새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윤식당 직원들. 윤여정은 레스토랑 자리에 앉자마자 "'윤식당'이 대체 왜 인기가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선생님(윤여정)에 감정이입해 그렇다"고 답했고 윤여정은 "거기 오는 손님들이 더 재밌더라. 말도 너무 예쁘게 하더라"며 한 손님의 말투를 따라해 보이기도 했다.

이서진은 "손님들이 프로그램의 반을 (담당)하더라. 우리는 일하느라 몰랐는데 손님들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윤식당'에는 많은 외국인 손님이 찾아와 여행을 즐겼다. 윤식당에는 총 38팀 103명이 다녀갔고 이날 방송에서는 그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하나씩 되새겼다.

윤식당에는 김치를 찾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았다. 윤여정은 당시 영상을 보며 "라면 먹으려고 싸갖고 간 것이었기 때문에 조금씩 밖에 안 줬다. 많이 줄 걸 그랬다"고 아쉬워 했다. 이에 이서진은 "원래 음식점에서 김치는 조금만 주는 것이다. 많이 줘 남길만큼 주면 안 된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신구는 "역시 NYU(뉴욕대) 출신이다"고 이서진을 치켜세웠고 이서진은 "NYU라서 그런게 아니다. 밥 먹으러 많이 다녀 아는 것이다. 내가 너무 학교 이름을 더럽히는 것 같다"고 민망해 했다.

이날 윤여정은 "이서진이 너무 잘했다. 너무 고마웠다. 목 마르면 주스 타다가 주고 난 그런게 너무 좋았다"고 이서진을 칭찬했다. 이서진은 "윤여정의 무한한 신뢰를 받더라. 비결이 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진솔함"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윤여정과 신구뿐만 아니라 정유미도 살뜰하게 챙겼다. 이서진은 "정유미는 처음이지 않나. 나는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을 해봐 잘 안다. 쉬는 시간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고 정유미를 데려가 외식도 하고 쉴 수 있게 도왔다.

이날 이서진은 "방송에서 내가 뉴욕대 경영학과 나와 잘 한다고 하던데 그 작은 식당과 무슨 상관이냐. 전혀 아니다. 어디 밥 먹으러 많이 다녀본 걸로 (윤식당에서) 했던 거지"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이서진은 앞서 '윤식당' 방송에서 "사업이라는건 확 풀 때 확 풀고 당길 때 확 당겨야 한다", "장사가 잘 됐는데 다음 날 가격을 내린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등 많은 경영 명언을 남겼다. 이서진이 탁월한 경영 아이디어를 얘기할 때마다 방송에는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이라는 자막이 따라다녔고 이에 이서진이 불만을 표시한 것.

그러나 이서진의 경영 아이디어는 윤식당에서 빛을 발했다. 이서진은 당시 패들보드로 손님들을 유인했다. 다름 아닌 패들보드를 빌려주는 대신 윤식당에서 식사하기를 유도한 것. 이서진은 "사실 정유미가 타고 싶다고 해 빌려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우리 세대에는 그게 안 된다. 나라면 '내가 타려고 빌린 거니까 안 돼'라고 생각했을 텐데 빨리 전환을 하는게 (좋더라). 서진이 동상 세우겠다"고 이서진을 칭찬했다. (사진=tvN 윤식당 캡처)

뉴스엔 오수미 s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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