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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치]‘옥자’ 상영중단 해프닝, 어쨌든 뜨겁다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05-19 17:38:16


[뉴스엔 박아름 기자]

역시 시작부터 시끌시끌하다. '옥자'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옥자'에 대한 반발이 이 정도인 걸까.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는 듯 했다. 5월 19일 오전 8시 30분(현지 시간)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옥자'가 최초로 공개되는 날 영화가 갑작스레 상영 중단됐다가 재개하는 일이 벌어졌으니 말이다.
이날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됐는데도 불구, 계속해서 관객석에서 야유와 박수 소리가 섞여나오자 기자시사가 시작된지 약 8분 만에 영화 상영이 중단됐다. 이를 두고 칸 영화제 측이 별다른 안내를 하지 않아 궁금증은 더 커졌고, '옥자'는 결국 처음부터 재상영됐다. 다행히 재상영 이후부터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넷플릭스 영화가 상영되는 것에 대한 집단적인 항의의 뜻으로 해석했지만, 다른 이들은 스크린 천막이 일부 가려진 상태로 영화가 시작되는 바람에 나온 야유였고, 이 때문에 영화 상영이 중단됐다 재개된 거라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상영중단 사태는 넷플릭스 논쟁 때문에 일어난 소동이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한 웃지못할 해프닝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넷플릭스 자본이 들어간 '옥자'와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는 극장 상영 대신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이유로 프랑스 극장 협회(FNCF)와 갈등을 겪어왔다. 이를 두고 제 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스페인)가 "온라인 개봉 영화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이같은 심사위원장의 발언으로 인해 이번 칸 영화제에서 '옥자'의 수상이 힘들 거란 관측도 나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첫 걸음부터 상영중단이라는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옥자'에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기자시사회 후인 이날 오전 11시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오후 7시엔 공식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옥자' 팀이 전세계 영화팬들 앞에서 개막 초부터 시끌시끌한 '옥자'에 대해



어떤 말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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