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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와 달라” 강호동X김희선X정용화 ‘섬총사’, 얼마나 새로울까(종합)
2017-05-19 15:09:32

 
[뉴스엔 김예은 기자]

또 하나의 여행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는다. 제작진이 4박 5일의 촬영 기간, 섬 주민들과 부대끼는 생활이 기존의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점이라며 자신감을 표한 상황.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섬생활기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얼마나 다를까.

5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스탠포드홀에서 올리브TV 새 예능프로그램 '섬총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상혁 CP와 한리나 PD가 참석했다.

'섬총사'는 올리브TV가 푸드 뿐 아니라 여행, 리빙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 개편된 가운데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 마을 주민의 집에서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를 그린다. 이들은 지난 4월 말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우이도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조합은 확실히 독특한 조합이다. 김희선의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은 특히나 눈길을 끌만한 일. 이에 대해 박상혁 CP는 "강호동 씨랑 프로그램을 하기로 하고 오랫동안 기획을 했었는데 '가장 하고 싶은 게 뭘까' '맞는 부분이 뭘까' 고민하다가 여행을 가되, 차별성이 있는 멤버가 들어오면 다를 것 같았다. 용화 씨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똑똑한 동생으로 섭외를 했다. 제2의 이승기 느낌으로 섭외를 했는데 이승기 씨도 허당이었던 것처럼 용화도 그런 매력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 씨가 추천을 많이 하셨다. '아는 형님'에 (김)희선 씨가 나오셔서 게임을 해서 소원을 걸었다. 그때 자기가 하는 프로그램에 같이 MC를 하자고 하셨다. 그 프로그램이 '섬총사'가 됐다. 정용화 씨는 '한끼줍쇼'에서 두 분 케미가 워낙 좋았다. 녹화 끝나고 '찾았다'고 전화가 오셨다. 그렇게 섭외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희선의 출연은 박 CP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그는 "(강)호동 씨가 추천을 했지만 하실 줄 몰랐다. ‘이걸 왜 하시지’ 했다. 사실 여배우고, 데뷔를 너무 빨리하셨지 않나. 누군가가 계속 서포트 해주는 활동을 하다가 스태프가 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성격이 되게 소탈하고 털털한 분이다. 너무 즐거워 하셨다. 멤버들이 좋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멤버 조합은 새롭지만 프로그램 포맷이 새롭지만은 않다. '삼세세끼' '1박 2일'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이 비슷한 포맷을 갖고 있기 때문. 이에 박상혁 CP는 "포맷적으로 아주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말씀 들릴 수는 없다. 출연자들이 각각 다른 집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마을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주가 된다. 각각 다른 집에 사시는 거고 노부부, 할머니와 융화된다. 보통 이런 예능프로그램이 1박 2일이나 하루 여행 갔다온 걸 방송하면 저희는 4박 5일간 촬영을 해서 훨씬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삼시세끼'랑 섬에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슷하지만 세분 다 요리를 못한다"고 말했다.

또 "연예인들이 시골 가서 지내는 프로그램은 당장 온에어 되고 있는 것만 해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큐적으로 한번 찍어보자고 해서 저희 팀에서 일주일 전부터 섬에 들어가서 섬에 사시는 분들의 모습과 풍광을 담았다. 다큐멘터리 기록이다. 그게 방송에 녹아들어있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한리나 PD 또한 "마트가 있긴 있었는데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마트가 아니다. 아주 작은 슈퍼마켓이다. 그 결핍에서 오는 재미들도 있더라. 방송 보시면 그런 재미가 있을 거다. 세 분 다 요리를 잘 못하신다고 했지만 막상 가보니까 힘이 있더라. 어떻게든 해 드시고 어떻게든 얻어 드신다. 그런 모습이 재밌었다"고 설명을 더했다.

사실 박 CP와 강호동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가장 마지막으로 호흡한 작품이 SBS '강심장. 그는 "강호동 씨랑 조연출 때부터 오래 했다. MC랑 연출자라기보다는 인생의 형 같은 분이다. 이 형이랑 프로그램을 해야겠다고 오래 준비를 했었는데 '강심장' 이후에 좋은 기회가 없었다"며 이 형한테 어울리는 게 뭘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에 사진을 한장 보내주면서 이게 하고 싶다고 하더라. '신서유기' 촬영을 갔는데 중국 마당에서 햇빛이 들어오는데 혼자 의자에 앉아 있더라. 햇살 좋은 곳에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조용한 곳에서 앉아있는 걸 해보고 싶다고 하셨다. '1박 2일' 할 때는 우리나라 경치 좋은 곳에 가서 힐링을 했는데 그런 프로그램을 해보는게 어떨까 하셨다"고 섬을 콘셉트로 잡게 된 이유를 전했다.

시청률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 CP는 "'냉장고를 부탁해'. JTBC 예능의 시작과 끝인 프로그램과 붙는다. 어마어마한 결과가 안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런 좋은 기운, 내용들이 잘 전달되는 게 우선일 것 같다. 그러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리브TV 새 예능프로그램 '섬총사'는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사진=올리브TV 제공)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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