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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고 투타 맹활약’ 류현진, ML 통산 30승의 열매가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7-05-19 14:28:08

[뉴스엔 주미희 기자]

몸에 맞는 수난에도 투타 맹활약을 펼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통산 30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맺었다.

류현진(30 LA다저스)은 5월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5패)을 기록했다.
사구 맞은 류현진
▲ 사구 맞은 류현진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99에서 4.75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류현진은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피홈런 두 개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이 이어졌다. 구속은 오히려 6회 약 146km로 가장 높게 측정됐다. 5회까지 투구 수가 64개일 정도로 매 이닝 투구 수 분배도 훌륭했다.

타석에서 류현진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특히 2회 말 푸이그의 2점 홈런이 터진 뒤 중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수난도 있었다. 류현진은 4회 말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딘슨 볼퀘즈의 투구에 오른쪽 팔을 맞았다. 다행히 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 류현진은 1루로 걸어나갔고 5회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6회초엔 1사 1루에서 저스틴 보어의 타구에 무릎을 다리를 강타당했다.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까지 마운드에 올랐고,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여기까지만 던지게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두 번이나 몸에 공을 맞은 만큼 선수 보호 차원에서의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79개 공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이미 류현진이 내려가기 약 5분 전부터 구원 투수 크리스 해처가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콜로라도전에서 4이닝 동안 10실점이나 하는 최악의 투구로 걱정을 산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선 일단 걱정을 지웠다.

뒤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 크리스 해처, 루이스 아빌란, 조쉬 필즈, 켄리 잰슨이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30승 달성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류현진은 데뷔 시즌이던 2013년 14승(8패), 2014년 14승(7패)을 기록했고, 2015년, 2016년은 어깨 수술로 인해 등판이 한 번 밖에 없었다. 그리고 올 시즌 2승(5패)째를 기록했다.(사진=사구 맞은 류현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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