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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장면]‘군주’ 천민 엘, 세자 유승호 위해 고문 감수.. 처절연기 ‘전율’
2017-05-19 06:32:18

 

엘이 고문당하는 연기로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했다.

5월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7-8회 (극본 박혜진 정해리/연출 노천민 도철 박원국)에서 천민 이선(엘 분)은 세자 이선(유승호 분)을 위해 고문을 감수했다.

천민 이선은 세자 이선이 한규호(전노민 분)를 참한 것이 아님을 알고, 한규호 죽음에 눈물 흘리며 “다 내 잘못이다. 정말 미안하구나. 네 아비의 원통함을 풀어주겠다는 약조도 지키지 못하고. 나 같은 놈이 세자라 정말 미안하구나”라고 말하는 세자의 모습에 감격했다.

천민 이선은 “비천한 저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나섰고, 마침 왕(김명수 분)이 이선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자원했다. 세자 이선은 제 가면을 쓰고 대타를 구하는 일로 그동안 가면을 쓴 이들이 모두 죽었다고 알렸지만 천민 이선은 물러서지 않았다.

왕은 천민 이선이 편수회의 세작이 아닌지 판별하기 위해 모진 고문을 시켰다. 천민 이선은 옷이 벗겨지고 물고문을 당하며 “백성을 위하는 저하의 마음에 감동했다. 비천한 저에게도 마음을 써주시는 저하라면 훌륭한 왕이 되시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왕은 “너 따위가 생각을 할 수 있는 신분이냐”며 고문을 계속했고, 천민 이선은 “배가 너무 고픕니다. 일이 너무 힘듭니다. 아픈 어미가 있습니다. 아비가 죽어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막막합니다. 아무 걱정 없이 글공부나 실컷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절규했다.

그렇게 천민 이선이 고문을 이겨내고,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자 왕은 천민 이선과 당분간 신분을 바꿔 살겠다는 세자 이선의 뜻을 받아들였다.

세자 이선을 돕고자 하는 천민 이선의 선한 의지가 고문 장면으로 표출된 대목. 고문이 점점 더 격해질수록 고통에 신음하며 절규하는 천민 이선의 모습이 엘의 연기로 보는 이들을 전율하게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MBC ‘군주-가면의
주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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