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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빛나라 은수’ 늘 저자세 배슬기, 예비시누이 유지연 기선제압 ‘통쾌’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7-05-19 06:42:55


배슬기가 예비시누이 유지연과 전세역전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더했다.

5월 1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119회 (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에서 윤수민(배슬기 분)은 예비시누이 박혜미(유지연 분)에게 일침 했다.

윤수민은 박형식(임지규 분)의 아이를 혼전임신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며 박형식과의 결혼을 선언했고, 분노한 모친 이선영(이종남 분)은 딸 윤수민을 내쫓았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박형식은 윤수민을 제 집으로 데려왔고, 부부싸움 후 동생 박형식의 집에 와 있던 누나 박혜미가 상황을 파악했다.
박혜미는 “의사가 얼마나 대단하다고 유세냐”며 윤수민 집안의 결혼 반대를 비아냥 거렸고, 박형식이 “그게 다가 아니잖아. 보통 사람들 기준으로 봐도 나보다 수민씨가 낫다. 오기 부리지 말고 인정해라”고 답하자 박혜미는 “다른 데도 아니고 비뇨기과다.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여자 비뇨기과 의사 어떻게 보는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윤수민은 박혜미에게 “말씀이 지나치시다. 직업비하 여성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형식이 저녁을 굶은 윤수민을 위해 밥을 차려주려 하자 박혜미는 박형식에게 “머저리, 네가 왜 밥을 차려주냐. 네가 바보처럼 물러 터지게 구니까 여자가 막 대하는 거다”고 성냈고, 이번에도 윤수민이 “형식씨 막 대하지 마라. 기분 나쁘다”고 지적했다.

박혜미는 “내 동생 내가 막 대하는데 그 쪽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지만 윤수민은 “아무리 동생이라도 머저리 바보 그런 말은 하는 거 아니다”고 응수했다. 그 대화를 듣고 박형식의 아이들 박우리 박나라까지 나와서 “수민이 언니 말이 맞다. 아빠에게 뭐라고 하지 마라. 언니에게도”라며 윤수민 편을 들었다.

아이들의 바른말에 박혜미가 민망해진 순간, 윤수민은 “너희도 친구들이랑 의견이 다르면 말다툼도 하고 화해도 하고 그러지? 어른들도 똑같아. 고모님, 토론도 끝났는데 화해하시죠”라며 박혜미에게 악수를 청해 아이들 앞에서 박혜미의 체면을 살려줬다. 그런 윤수민의 현명한 모습에 박혜미는 다음 날 아침 집으로 돌아갔다.

박혜미는 윤수민에게 “난 집에 간다. 일단 믿고 간다. 알아서 잘해라”고 말하며 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그동안 반대해온 것과는 달리 윤수민을 어느 정도 인정했음을 드러냈다.

예비 시누이 박혜미에게 늘 저자세로 일관하던 윤수민이 잘못된 행동을 날카롭게 꼬집는 이성적인 모습으로 기선제압, 전세역전을 이룬 대목. 윤수민의 조용한 반격이 박혜미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작은 성과를 이룬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는 윤수민 모친 이선영이 박형식 윤수민의 동거를 알게 되며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1TV ‘빛나라



은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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