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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자체발광 오피스’ 치열한 사내정치, 결국 승자는 사주아들 ‘씁쓸’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7-04-21 06:41:56


치열한 사내정치의 승리자는 결국 사주 아들 김동욱이었다. 김동욱의 본부장 입성이 극에 새 국면을 열었다.

4월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2회 (극본 정회현/연출 정지인 박상훈)에서는 서우진(하석진 분)과 박상만(권해효 분)의 치열한 대립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박상만 부장과 한정태(이윤상 분) 본부장의 비리를 알고 이들을 치기 위한 작전을 준비했다. 평소 동기들의 뒤통수를 치고 승진한 박상만을 향한 앙금이 깊던 허구동(김병춘 분) 과장이 서우진 부장을 도와 증거 확보에 앞장섰고 두 사람은 이태리 가구업체와의 거래 비리를 통해 박상만 한정태를 공격하려 했다.

하지만 이어 드러난 진실은 박상만이 일부러 서우진에게 밑밥을 던진 것이었다. 박상만은 조석경(장신영 분) 과장에게 “서부장이 조과장이 던진 미끼를 제대로 물었다”며 희희낙락했다. 박상만은 동기들의 뒤통수를 치고 빠르게 승진한 걸로 모자라 상사 한정태까지 치고 자신이 본부장 자리로 올라갈 작정한 것.

박상만은 서우진의 손을 빌려 자신과 조석경에게는 불똥이 튀지 않게 하려 했고, 비리를 캐는 서우진을 찾아가 화를 내는 혼신의 연기까지 펼쳤다. 그렇게 서우진이 박상만과 조석경의 연기에 속아 넘어가나 싶던 순간, 서우진 역시 “역시 박부장은 제가 떡밥을 물어서 판을 흔들어주길 바란 모양이다”며 반전을 선사했다.

박상만은 상사 한정태를 치려 부하직원 조석경을 이용해 서우진에게 미끼를 던졌고, 서우진은 그런 박상만의 속내를 모두 눈치 채고도 그의 의도대로 움직이며 상황을 살피고 있었던 것. 서우진 허구동은 이태리 가구업체 건 뿐 아니라 그동안 수집해 둔 박상만 한정태의 또 다른 비리들까지 감사실에 보고할 계획이었다.

허나 늦은 퇴근을 하던 허구동과 마주친 박상만은 허구동의 악의를 느낀 데 이어 허구동의 책상에서 과거 은호원(고아성 분)이 제 비리를 폭로한 메일 출력본을 발견하고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박상만은 서현(김동욱 분)을 찾아가 무릎 꿇으며 충성을 약속했고, 서현은 “알았다”고 답한 뒤 한정태에게 재택 대기발령 처분을 내렸다.

서우진의 위협을 느낀 박상만이 먼저 사주 아들 서현을 찾아가 무릎 꿇으며 제 의도대로 상사 한정태 만을 처리한 것. 한정태는 그동안 박상만이 저지른 비리들까지 다 뒤집어쓰고 해고될 위기에 처했고, 30년 직장생활이 물거품이 되자 만취해 “이게 여러분의 미래다. 나는 너희 같은 시절이 없었는 줄 아냐”며 난동을 부렸다.

또 한정태는 “단물쓴물 다 빨리고 버려지는 게 월급쟁이다. 회사가 우리를 버리는 거 같지? 아니, 이런 놈들 때문에 버려지는 거다”며 박상만에게 분노했지만 박상만은 한정태를 외면했고, 곧 자신이 본부장이 될 수 있으리라 여겼다. 허나 이후 이날 방송말미 새 본부장으로 온 인물은 사주 아들 서현이었다.

치열했던 사내 암투극의 결과, 득을 본 인물은 본사 입성을 노리고 있던 사주아들 서현이었다. 그런 서현의 본부장 입성이 서우진과 박상만은 물론 정규직 전환 심사를 앞둔 은호원 장강호 도기택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모았다



. (사진=MBC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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