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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첼시 코치 “존 테리, 웨스트햄에 잘 맞아”
2017-04-20 15:41:29

[뉴스엔 김재민 기자]

테리를 지도했던 코치가 웨스트햄에 제자를 추천했다.

첼시의 전설적인 수비수 '푸른 심장' 존 테리는 지난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고 선언했다. 첼시와는 이별하지만 테리가 프로 경력을 이번 시즌으로 끝내는 건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들어서는 출전 기회가 제한됐지만 한때 세계 최고 레벨 수비수로 평가받은 이 베테랑 수비수에 관심을 드러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서는 웨스트브로미치를 유력한 후보로 점치기도 했다.

선수 시절 첼시에서 주장을 맡았고 코치로도 첼시에서 일한 적이 있는 레이 윌킨스는 영국 '토크스포츠'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테리를 추천했다. 윌킨스는 "웨스트햄은 왼쪽, 오른쪽, 중앙 가릴 것 없이 골을 허용하고 있다. 존 테리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10승 7무 16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다. 부실한 수비가 문제다. 웨스트햄은 리그 33경기에서 59골을 허용해 리그 최다 실점 4위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강등권 스완지를 상대로 기록한 1-0 승리 단 한 번이다. 2골 넣고 3골 내주고 지는 패턴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웨스트햄은 한때 강등 경쟁권까지 떨어질 뻔했다.

다만 첼시 레전드인 테리가 다른 런던 구단에서 뛰는 것을 선호할지가 관건이다. 윌킨스 역시 "다만 테리가 다른 런던 연고 구단에서 뛰고 싶어할지는 두고 봐야할 문제다"면서 "한 가지 확실한 부분이 있다면 테리가 어떤 팀이든 걸맞은 선수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다소 이른 시기에 시장에 나온 테리가 어떤 팀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존 테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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