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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오순남’ 한수연 “‘구르미’ 이어 또 악역, 힘들지만 기쁘게 연기”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7-04-20 14:49:32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배우 한수연이 "악역 역할로 인한 고충을 겪고 있지만 기쁘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연은 4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악녀 캐릭터로 활약을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수연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 이후 약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전작에서 중전 김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한수연은 이번 작품에서 황룡그룹 기획개발팀 팀장이자 황룡그룹 용선주 회장의 입양된 딸 황세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무슨 일이든 최고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소유자로 진짜 딸로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수연은 "전작에서 내가 늘 악역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예전에는 전작에서도 악역을 하기 전에는 내 말투나 생김새로 과연 악역을 할 수 있을까, 누가 악역을 주실까 걱정했는데 전작에서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살짝 재미가 붙은 상황이었다. 현대극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한 작품에서 안타고니스트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게 참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악역 역할은 어려운 것 같다. 연기는 뭐 하나 쉬운 게 없지만 악역은 에너지적으로 더 소모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따뜻한 사랑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 악역 역할을 할 때만큼은 찬기, 냉기, 서늘한 날카로운 피가 흘러야 그런 연기를 표현 가능하기 때문에 그걸 계속 유지하며 그런 표현을 하는 게 나한테는 어렵더라. 그런 고충이 이번에도 역시나 겪고 있다. 그래서 힘들기는 한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시은과의 호흡에 대해 "아직은 초반이라 박시은과 대립하는 연기를 찍고 있지 않았지만 내가 선배님을 정말 좋아해 기대가 된다. 그때쯤 되면 어떻게 될지, 그때는 관계를 포기해야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어 "나도



그때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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