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이 조이를 신인가수로 발탁하며 새로운 전개가 시작됐다.

3월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3회(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에서 최진혁(이정진 분)은 윤소림(조이 분)의 목소리를 마음에 들어했다.

강한결(이현우 분)은 윤소림의 노래를 듣고 윤소림의 교복을 찾아내 학교 앞까지 찾아가서 윤소림을 기다렸다. 윤소림 역시 망가진 핸드폰 대신 공중전화로 달려가 강한결에게 전화를 걸었고, 마침 두 사람의 눈이 딱 마주치며 재회했다. 때마침 비까지 내려주자 두 사람은 공중전화 안에서 얼굴을 가까이 하고 달달한 스킨십 했다. 하지만 강한결은 애타게 찾던 부친 강인우(최민수 분)의 소식이 들려오자 윤소림에게 핸드폰을 맡긴 채로 자리를 뜨며 재회를 약속했다. 윤소림은 강한결의 연락을 기다리며 제 핸드폰도 수리했다. 윤소림을 다시 만난 강한결은 “네 목소리를 듣고 네가 왜 보고 싶었는지 이제 알았다. 네 노래에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소림은 학교에서 노래하다가 교사와 갈등을 빚었고 봉선생(김인권 분)은 윤소림을 위한 일을 계획했다. 봉선생은 동문회에 가서 최진혁을 만나 “내가 교사를 하는데 우리 반에 노래를 정말 잘하는 애가 있다. 한 번만 들어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최진혁은 “얼굴이 예쁘냐. 몸매가 예쁘냐”고 질문을 쏟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봉선생이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와 윤소림의 노래를 들었다. 윤소림은 강한결의 조언을 기억하며 교실에서 나가라는 교사 앞에서 ‘나는 나비’를 불렀다. 최진혁은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쳤고, 윤소림에게 명함을 주며 회사로 와서 오디션을 한 번 보라고 제안했다.

윤소림은 함께 밴드를 하는 백진우(송강 분) 이규선(박종혁 분)과 오디션을 보러 갔지만 최진혁은 “연주가 엉터리라 목소리가 죽는다”며 윤소림의 보컬만 마음에 들어 했다. 최진혁은 강한결에게 “신인 한 번 키우려고 한다. 뭐라도 될 거 같다. 네가 프로듀서 해라”고 말하며 윤소림 프로듀서를 맡기려 했다.

허나 강한결은 “싫다. 관심 없다”고 거부했다. 그 시각 윤소림은 옥상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오랜 팬이었던 가수 서찬영(이서원 분)과 마주치고 경악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tvN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