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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직접 밝혔다, TJ 데뷔 이유부터 마무리까지(인터뷰)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7-03-21 14:13:08

[뉴스엔 배효주 기자]

장혁이 '흑역사' TJ프로젝트로 활동해야만 했던 까닭, 또 배우가 천직임을 느꼈던 이유를 낱낱이 밝혔다.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에 출연한 장혁은 3월 2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나 과거 TJ로 가수 활동을 했던 때를 회상했다. 최근 드라마 '보이스'를 마친 장혁은 시청률이 8%를 돌파하면 TJ를 재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높은 시청률로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아쉽게 8%에 미치지는 못했다.
장혁은 "준비를 다 했는데 아쉬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한번 TJ 무대를 보여주면 안 되겠느냐는 질문에 장혁은 "정말 잔인하다"며 "이제는 애도 있다. 나중에 다시 한번 (가수를 하는)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TJ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앨범'이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배우들이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었다. 뮤직비디오에 많이 출연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앨범을 내는 것밖에는 없더라"고 가수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혁은 "당시 '환경 콘서트'라는 콘서트가 있었다. 8만 명 앞에서 노래했다. 그 무대에 서면 조용필 선배님도 떤다. 그런데도 전 안 떨리더라. 립싱크하니까 떨릴 게 뭐가 있나? 가사를 잊어버려도 상관없었다. 그때 '내 무대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당시 god 애들은 덜덜 떨면서 '화이팅' 하는데, 저는 혼자여도 떨리지 않았다. 연기 이야기를 하면 흥분되는데, 가수로는 떨리지 않아서 '내 길이 아니구나' 했다"고 털어놨다.

바닥을 기는 듯한 특유의 안무에 대해선 "안무도 없어서 급조하다 보니까 바닥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혁은 영화 '보통사람'에서 국가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냉혈한, 최연수 안기부 실장 규남 역을 맡았다. 서울대 법대 출신에 최연소 검사로 임용된 엘리트이지만,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악랄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23일 개봉.(사진=sidusHQ)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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