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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생계곤란 고백 “재판 끝날 때까지 정상적 직장 못 구할듯”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03-21 08:48:56

[뉴스엔 이민지 기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근황을 공개했다.

노승일 부장은 3월 21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 탄핵판결 당일 광화문에 있었다는 노승일은 "처음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이 발표했을 때는 인용이 안되는 걸로 죽 나왔다. 진보는 매일 보수한테 지나는 생각을 했었다"며 "인용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노승일 부장은 "지금도 K스포츠 소속이다. 지난달부터 월급이 안나왔다. 정동춘 전 이사장이 임기가 끝나고 연임이 안 된 상태에서 법인인감을 가지고 나갔다. 은행가서 비밀번호와 통장을 바꾸는 바람에 재단도 난처한 상황이다. 월세도 밀려있고 많이 어려운 상태다"고 밝혔다.

김어준이 "생활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노승일 부장은 "버텨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말했다.

노승일 부장은 "빨리 정해야 한다. 레슨을 하든 생선을 나르든. 그 생활을 다시 해도 상관없는데 현재 몸 상태가 배드민턴을 가르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내가 6개월간 레슨을 받고 몸을 만든 다음 코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어준이 "전국 배드민턴 동호회에 한마디 해달라"고 말하자 노승일 부장은 "일자리 좀 달라. 섬도 가겠다"고 말했다. 노승일 부장은 "박근혜는 탄핵됐고 최순실은 구속됐지만 1심도 안 끝난 상태다. 그 전까지 정상적인 직장은 못 구할 것 같다. 검찰에서 또 도와달라고 하고 재판 증인으로 나가고 하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까다롭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 끝날 때까지는 내 삶이 내 삶이 아니다. 그들의 형이 확정됐을 때 그때부터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기본적으로 노승일씨한테 고마워하는 분들도 많다"며 "오늘은 엄청난 비리를 폭로하거나 최순실 씨의 재산을 폭로하려고 한 게 아니고 헌재 판결 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노승일 부장은 과연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잊혀지지 말라고 한번 짚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국회방송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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