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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브리핑, 홍석현 대선출마설에 선긋기 “특정인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03-21 08:27:59

[뉴스엔 이민지 기자]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3월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최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홍석현 대선출마설과 '뉴스룸'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시청자 여러분께'라는 타이틀의 이날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공적 영역이지만 사적 영역이기도 하다. 사적 영역이면서 공적 역할을 한다는 것은 경험으로 볼 때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며 언론사로서의 비판과 생존 사이의 고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대기업의 문제들, 그중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희 JTBC와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믿고 있는 특정 기업의 문제를 보도한다든가, 매우 굳건해 보였던 정치권력에 대해 앞장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을 때 저희들의 고민이 없었다고 할 수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주말부터, JTBC는 본의 아니게 여러 사람의 입길에 오르내렸다. 가장 가슴 아픈 건 저희가 그동안 견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던 저희의 진심이 오해 또는 폄훼되기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명확하다. 저희는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시대가 바뀌어도 교과서 그대로의 저널리즘은 옳은 것이며 그런 저널리즘은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을 위해 존재하거나 복무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석희 앵커는 "나는 비록 능력은 충분히 않을지라도 그 실천의 최종 책임자 중의 하나이며, 책임을 질 수 없게 된다면 저로서는 책임자로서의 존재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경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JTBC 회장의 대선출마설이 나온 가운데 홍석현 회장의 대선 출마와 탄핵 정국에서 다양한 특종보도로 가장 주목받은 언론사 JTBC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었던 상황이다. 손석희 앵커는 오랜시간 언급됐던 삼성과의 관계, 홍석현 전 회장의 대선출마설 등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JTBC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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